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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관리기술

[스크랩] 노간주나무(杜松)

작성자몽당솔|작성시간11.05.02|조회수940 목록 댓글 0

<분수로서의 특색>

노간주나무는 전국 각지의 산에 분포되어 자생하는 교목성의 침엽수로서 수성이 매우 강하고 맹아력이 좋으며 밀생하기 때문에 분재 소재로서 적격이다.(우리고향에서는 충북 영동에서는 "노가장나무" 라고합니다.)

이 수종은 특히 산채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수형으로 폭넓게 만들수 있고 키우면 키울수록 청아한 수자(樹姿)에 정이 가는 나무이다.

특히 공해의 오염으로 곤란한 도회지에서도 저항력이 강해서 잘 성장하는 나무이며, 비교적 소재가 풍부해 장래성이 좋다.

잎의 색감은 농록색(濃綠色)으로 짧고 아름다우며 일본의 북해도산 가문비나무에 비교해도 분수로서 손색이 없다.

목질부는 곧고 썩지 않으므로 사리간을 만들어도 진백을 능가할 아취가 있다.

(목질부가 단단해 예로부터 도리깨살에 사용했고 소 코뚜레등에 이용되었습니다.)

이제까지는 배양에 어려움이 많아 문제가 되었으나 나무의 성질을 이해하면 원래 강건하고 생육이 왕성한 나무인 만큼 누구나 쉽게 취급할 수가 있다.

다만 수형을 다듬을때 바늘같은 침엽에 찔리기 쉬워 다루기가 불편한 점이 많다.

 

<소재 만드는 요령>

노간주 나무는 송백나무류에 속하는 나무이지만 다른 소나무처럼 용재로 쓰는 것도 아니고, 크고 곧게 잘 자란 나무는 분재용으로 적당하지 못하며, 다른 나무에 가려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바닥에 깔려서 그냥두면 도태되어 고사할 만한 나무를 주로 사용하므로 자연파괴가 되지 않는한 분재감을 산채하는 것은 허용되리라고 믿는다.(개인적 생각임)

산채 시기는 대체로 늦가을이나 겨울을 제외하면 가능하지만 대체로 3,4월과 10월경이 적기이다.

소재는 화강석 지대의 양지바른 앞산에 오르면 많이 볼수 있다.

소재는 우선 뿌리 뻗음이 좋고 줄기의 치솟음이 좋은것을 찾아야 하므로 될수 있으면 줄기가 굵고 , 사리가 적절히 이루어 졌으면 더욱 좋고 역지가 될 굵은 가지가 제대로 뻗은것을 택하는 것이 좋다.

잎은 작고 짧으며 엽색이 좋아야 한다.( 칩엽의 윗부분에  오엽송에 보이는  흰띄가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 좋다)

소재를 발견하고 파 올릴 때는 불필요한 가지와 줄기는 잘라 버리고 뿌리는 분의 바깥으로 나갈 정도의 큰 뿌리는 잘라야 한다.

(가지와 줄기를 자를때는 사리를 만들것을 감안하여 너무 바짝 자르지 않도록 유의한다)

세근은 될 수 있는대로 다치지 않도록 흙을 붙여 파올리도록 하며 물이끼를 붙이고 비닐이나 푸대로 에워싼다음 끈으로 동여매고 운반하기에 편하게 만든다.

옮겨와서 분에 올릴때는 우선 물이끼를 벗기고 주위의 흙을 약간 털어내고 잔뿌리가 많으면 캐낼때 끊은 줄기와 가지에 비교해서 끊고 다듬어 청결한 마사토를 용토로 해서 분에 올린다.

이때 자생지의 점토질 흙을 그대로 두면 물빠짐이 나빠 말라 죽을수가 있고 잔뿌리가 다치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하여 털어낸다.

점토질이라 무리하게 털면 뿌리가 늘어날 염려가  있으므로 한시간 정도 물속에 뿌리 전체를 담가 두면 제거하기 쉽다.

심은 뒤 2주 정도는 오전 중 약간의 일광을 쪼이고 바람이 없는 장소에 보관한다.

표토가 마르면 물이 흘러들 정도로 주며 엽수도 때때로 주고 밤이슬은 충분히 맞도록 해준다.

비료는 완전히 착근되어 새 잎이 나온 뒤에 엷은 물거름을 뿌리 근처에 주면 좋다.

다음에 1년에서 2년은 비배에 노력하고 양지바른 곳에서 관리하며 수형을 다듬는다.

(노지에서 비배시에는  잡초를 수시로 제거하여야 한다.

모든 나무가 그렇듯 잡초가 자라서 나뭇가지를  가리게 되면  1지나 2지로 쓸 귀중한 가지가 고사한다.)


<수형 다듬기 요령> 

비배 관리를 잘하면 4월 하순경부터 10월 상순경가지 새눈이 계속 나오는데 새눈을 키워 가지를 만들 것을 제외하고 계속 따주어야 하는데, 자라는 기운을 잘 살펴 새눈이 봉우리 져서 벌어지기 전에 손으로 따준다.

일반적으로 5월경부터 1개월에 1회 정도 나누어서 순 따기를 반복하면 잔가지가 밀생하고 잎 끝이 부드러워져서 만져도 그리 찌르지 않을 정도로 멋있게 변해간다.

철사걸이의 시기는 4월 하순부터 6월 상순경에 실시하지만 송백류보다 목질부가 장해서 무리하게 구부리지 말고, 사리간에는 가능하면 철사걸이는 하지 말고 조각으로 결점을 잡아 가도록 하는 것이 좋다.

(너무 어린 가지를 철사걸이하기 위해 무리하게 휘면 가지 사이가 찢어지지 쉬우며, 1년이나 2년생 가지는  나무에서 낙옆이 떨어지듯이 떨어져 버린다.) 

또한 노간주나무의 굵은 가지는 2 ~ 3년은 경과해야 굳어진다.

줄기의 조각 시기는 4월경이 좋은데, 우선 표피를 벗기고 조각도를 이용해서 알맞은 조각을 한후 샌드페이퍼로 갈고 닦은 다음 석회유황합제(생석회 + 황 : 농촌에서 봄에 잎이 트기전에 사과등 과수에 살포는 것으로서 황을 석회와 혼합하여 만들며 살포 후 나뭇가지가 하얗게 되는 약제) 4 ~ 5배액을 엷게 바른다.

조각에 착수할 때는 전체의 모습을 잘 관찰하고 이상적인 수형을 머릿속에 그려 넣고 작업에 착수해야한다.

 (분재의 장래 수형을 예상하여 미리 스케치를 해둔다음 그 형상을 기준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아니하면 나무를 볼때마다 수형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되어 귀중한 가지를 자르고 나서 후회하게된다.) 

그러자면 깊은 산속이나 고산지대에 있는 자연의 사정이나 백골을 자주보고 익혀 두어 응용함으로써 작업 후에 후회하지 않도록 한다.

 

<관리의 요령>

갈아심기는 5월하순이 적기이고  첫번재 눈따기를 끝낼 무렵이 최적기이다. 

종래 다른 송백류처럼 3월 상순에 갈아 심으면 실패하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한다.

용토는  종래 자생지 산흙이 가장 좋으리라 믿고 점토질에 잔돌이 섞인 흙을 털지 않고 심어 보았으나 물빠짐이 안되는 이유로 생육에 지장이 생겨 고사시킨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갈아 심을때에는 산흙은 전부 털어내는 것이 좋다.

용토는 강모래나 마사토를 사용하는데 강모래는 반드시 체로 쳐서 사용한다. 

먼저 굵은 마사토를 분 바닥에 깔은후 굵은 마사토와 중간마사토를 적당히 섞은 것으로 심는다.

표면은 고운 마사토를 화장토로 활용하면 된다. 

잔뿌리가 많은 나무이기 때문에 고운 모래를 뺀 다소 잔모래나 마사토를 쓰는것이 무난하다.

갈아심을때는 물주기를 1회정도 중단하여 분토를 말렸다가 분에서 빼면 흙을 털기가 쉽다.

대젓갈로 주위의 흙을 쑤셔서 털고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묵은 흙을 전부 털어낸 다음 필요없는 뿌리는 끊어내고 다시 심는다.

새흙은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넣는 것이 중요하다.

한번 이렇게 갈아심어두면 다음부터는 잔뿌리의 여분만 끊어서 갈아주면 된다.

좋은 흙으로 갈아 심어 두면 잔뿌리의 발달도 대단히 왕성하고 따라서 건조하기 쉬우므로 생육기간에는 물을 과다하다 싶게 주는 것이 좋다.

충분히 말리고 충분히 주는 것이 중요하므로 하루에 몇번을 주어야 한다고 결정짓지 말고 마르면 몇차례이든 물을 주도록 한다.

노간주 나무는 특히 엽수를 좋아하여 한여름의 뙤약볕에도 엽수를 주어도 관계없다.

(대부분의 침엽수는 한여름 뙤약볕에서 엽수를 해도 피해가 적다)

겨울에도 실내에 두어 관수가 부족하면 뿌리가 분속에 꽉차있어 분수가 마르기 쉬우니 태만히 할수 없다.또 노간주 나무는 자생지 조건이 척박하여 비료가 없이 자라왔어도 비료를 잘 소화시키는 나무이다.

깻묵의 덩이거름만으로도 되지만 물거름과 교대로 시비하는 것이 좋다.

11월 이후부터 다음해 3월까지는 휴면기로서 시비는 필요없고 시비의 기간중에는 엽색이나 싹의 상태를 보아가며 비료기가 과하면 조절한다.

그리고 병충해는 별로 없으나 응애류나 깍지벌레가 붙는 경우가 있다.

이때에 3월경에 스미치온등 살충제를 뿌려 소독을 해주는 것이 예방이다.

 

  --- 출처 : 가정원예수석 대백과 7권 (중앙서관 1986년 판)...

  --- 적색 글씨는 본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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