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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섭던 더위도 절기 앞에서 꺾이고 조석으로 제법
    선선하긴 하지만 산야의 만물이 목말라 노랗게 타들어 가는 모습에
    가을 단풍도 과일도 우리를 그닥 행복하게 해 줄거 같지가 않지요?
    작성자 가는세월 작성시간 1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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