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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 되면 인생의 벗이 그립다
자신의 주장이 강한 사람보다는
눈빛만 보아도 챙겨주는 친구의 마음을 더 그리워하며
전화번호부를 뒤져도 전화할 곳이 없을 때
그 친구의 눈웃음이 그리워 전화를 합니다
소중한 벗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으며 나서지 아니하고
나 너 사랑해 좋아한다 말하지 아니해도
우리는 눈빛으로 느낌으로
서로의 우정과 사랑의 깊이를 잘 알지요
그래서 가끔 보고픈 벗이 당신 이었으면
그래서 늘 생각나는 친구가 너 이었으면
그래서 여행 중 찾아가고 싶은 사람이 너였으면
그래서 술 한 잔 하고 싶을 때
아무런 부담 없이 부를 수 있는
벗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작성자 가는세월 작성시간 13.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