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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
우리는 시장에서 쌀, 기름, 설탕, 채소, 학용품 등을 사서 각자의 배낭에 넣었다.
배낭에 무엇을 넣을지는 각자 알아서 정했는데, 서로 미루려고 하기보다 좀 더 많이 넣으려고 했다.
내가 덜 지면 다른 가족이 더 많이 져야 했기 때문이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만들어가는 가족이라는 공동체는 이런 게 아닐까?
서로 자신의 몫의 짐을 많이 지려고 나서는 것 말이다.
- 이성근의《오늘 행복해야 내일 더 행복한 아이가 된다》중에서 - 작성자 가는세월 작성시간 14.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