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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모닛

[[앨범]]Reason에 대한 고찰...까진 아니고 ㄱ 정도...

작성자히쭈|작성시간23.01.16|조회수192 목록 댓글 2

 

 

 

 

지난 앨범 Shape of Love가 사랑이 무엇인지 그 형태는 어떠한지에 대한 물음이었다면

이번 REASON 앨범은 그 사랑에 대한 이유를 답하는 느낌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그들이 말하는 사랑의 이유는 무엇일까?

 

 

앨범과 곡들을 살펴보며 그 이유를 찾아보자.

 

 

 

 

1. 아무리 벗어나려고 해도 벗어나지 못하는 관계

- 본래의 형상으로 다시 돌아오는 스프링을 사용하여 그 의미를 표현했다고 한다.

결국에는 서로에게 돌아오게 되는 지독하게 얽힌 이 상황을 표현한 것이 스프링과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이번 앨범은 곡들이 컨셉 포토들과 잘 어우러진다는 느낌을 굉장히 강하게 받았는데

버전 1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노래를 말하라고 하면 바로 [춤사위]라고 말하고 싶다.

 

'찬란하게 아름다웠던 우린 서로를 마주하고 서있어 깊은 눈에 빠져 더 헤어 나올 수가 없어'

 

위의 가사가 그런 느낌을 강하게 주었는데 위의 가사 이외에도 깊이 빠져 헤엄쳐 빛 속으로 우리만의 화려함 속으로 라는 가사나

전체적인 분위기가 우린 이미 얽히고 섥혀 서로에게서 벗어날 수 없으니 그냥 우리 둘에 집중하자라는 의미로 나는 감히 해석을 해보았다.

 

 

 

2. 위태롭고 위험한 관계

- 사랑을 표현할 때 사람들은 '불같은 사랑'이라는 표현을 종종 쓰곤 하는데

활활 타오르던 사랑이 위태롭고 위험해져 그을리고 재만 남은 안타까운 상황을 표현한 것 같았다.

그리고 이런 분위기는 [DayDream]에서 잘 나타났는데

가사의 대부분이 떠나가지 마라, 두 눈을 감고 되돌려, 이대로 영원히 등

위태롭고 위험한 관계지만 끝을 보기 싫은 그런 애틋한 느낌이 잘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3. 중독된 관계

- 치명적인 독초가 든 얼음이라 위험한 것을 알지만 중독되어 원하고 갈구하는 듯한 컨셉의 사진

이 컨셉이 이번 앨범 [Deny]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이 사실을 부인하지 마 나를 잘 알잖아'

 

독초인 것을 알면서도 중독되어 갈망하는 컨셉의 포토를 이보다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가사가 있을까?

 

4.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기꺼이 희생할 수 있는 관계

- 이것을 버전 4 앨범에서는 뮤즈로 표현했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뮤즈를 자처하는 모습

나는 이 말을 듣고 [LONE RANGER]가 떠올랐다.

 

'널 구하러 가는 길은 어둡고 험한 cave'

 

어둡고 험난한 동굴 속이라도 너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희생도 아끼지 않겠다는 론레인져.

 

그리고 앨범 전체를 종합적으로 설명하는 [Beautiful Liar]까지

 

몬스타엑스는 앨범을 분석하는 재미가 있다.

앨범의 제목과 버전별 컨셉 사진들이 한 주제로 저마다의 의미를 가지고 있고

타이틀곡까지 그에 상응하는 뜻을 가진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 앨범 Reason은 수록곡들까지 전체적인 컨셉과 분위기에 잘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전체적인 구성덕에 앨범의 조화로움과 다채로움이 배가 되어 결과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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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달베베몬 | 작성시간 23.01.16 와 히쭈베베님 ㄱ뿐이라고 하기엔 글이 너무 멋있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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