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난 주에 파거만년필을 선물받았습니다.
그런데, 만년필로 글을 쓰면서,
생각을 하다가, 캡(뚜껑?)을 안닫아두면,
잉크가 다 날아가 버리지는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년필캡을 닫지 않고,
10분 20분정도 방치해도,
문제가 없는지요?
조금 엉뚱한 질문같아서, 민망한 마음도 들지만,
그래도 이렇게 질문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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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꼬꼬마 작성시간 09.11.28 워터맨에드슨이나 파커51같이 촉이 숨겨져있는펜은 잉크마름에 상당히 강한것같습니다
이런 펜들말고 펜촉이 나와있는 대부분의 펜들은 안타깝게도 조금만 지나면 마르는게 일반적인 현상같습니다 ㅎㅎ -
작성자josu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9.11.28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매장에 가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15분정도는 괜찮다고 합니다.
그리고, 잉크가 날아가지는 않는 것같습니다.
"미분과적분"님이 말씀하신대로, 다만 펜촉 위에서 굳어버리는 것같구요. -
작성자Nicole 작성시간 09.12.30 본 카페의 신입생인데요, 학교 다닐 적,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35년 전 쯤? 그 때 썼던 만년필이 생각납니다. 당시 국산 아피스(APIS) 였는데 주입방식이 몽블랑 146, 149 처럼 바렐 방식이고 촉이 숨겨져 있는 타입이었는데, 요즘도 그게 자주 생각납니다. 왜냐하면 잉크가 말라서 헛발질 하는 걸 본 적이 없는 [명품(?)]이라고 할까... 공부하다 열어놓은 채로 밖에서 몇시간을 놀다가 들어와서 써보면 단 1 mm 의 헛발질도 없이 바로 써지는 것. 다른 상품(파커, 빠이로트 등) 을 써본 경험에 비추어봐서 당연히 말라서 안 나올 걸로 생각하고 시험삼아 써내려가면 그냥 바로 잉크가 흘러나오는 ...당시에 참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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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Nicole 작성시간 09.11.29 심지어 공부하다 졸려서 그냥 열어놓은 채로 잠들고 뒷날 아침에 써도 (이 때는 약간의 헛발질 후 ) 바로 써내려지는 것이 참으로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만년필을 잘 만들면 이렇게 잉크가 안 말라 붙고 잘 써질 수도 있는 거라는 인식이 당시에 강하게 심어졌습니다. 그걸 참 오래도록 썼었는데 어느 순간 분실하여 참 아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도 이런 물건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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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뎁君 작성시간 09.12.01 별로 문제 없습니다. 그리고 쓰면 쓸 수록 잉크 흐름이 좋아져서 잉크 마름에도 강해지구요. 다만 캡 연 상태에서 낙하하면 닙이 그대로 사망이니 되도록 닫아 주시는 것이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