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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장품

(수정 완료)나의 입문 만년필 3자루.

작성자천운|작성시간12.01.20|조회수4,389 목록 댓글 30

안녕하세요, 천운입니다.


오늘은 저의 입문용 만년필을 공개해 볼까 합니다.


그 만년필은 바로


- 한국 파이로트 社의 Piccolo 만년필


- 한국 파이로트 社의 TOW 만년필


- PARKER 社의 PARKER 45 만년필입니다.



먼저 한국 파이로트 사에 대해 알아봅시다.




1963년 우리 손으로 만든 만년필을 소비자에게 처음으로 선보인 PILOT는 1954년에 문구류 판매업으로 창업한 신화사를 모태로 합니다.

만년필 생산 첫해에 우량 국산품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빠른 속도의 성장을 거듭한 PILOT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잉크 개발에 성공, 65년에는 볼펜 생산으로까지 확장 하였습니다.

66년에는 싸인펜, 14K 금촉의 개발에 이어 67년의 이리듐 볼을 개발해 펜촉의 완전국산화에 성공하는등 잇따른 품질고급화를 이룩한 PILOT는 만년필 뿐만 아니라 유성볼펜, 수성펜, 싸인펜, 마카펜, 샤프, 샤프심, 스템프대, 스템프 잉크, 잉크등 필기구 전품목을 제조, 판매하는 필기구 전문업체의 선두 주자로서 자리잡고 있습니다. PILOT에서 생산하는 수많은 제조품 가운데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품종을 들자면 만년필, 볼펜, 수성펜을 꼽을 수 있습니다.


5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 PILOT 만년필은 천호동에 공장을 가지고 있으며, 계열기업인 한국 PILOT 화학주식기업, 한국 PILOT 정밀주식기업, 한국 도카이 정이주식기업는 성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현지 투자법인 기업인 PILOT 펜(태국) 주식기업를 방콕에 가지고 있습니다.

자연보호운동, 일회용 안쓰기 운동 등으로 만년필 시장이 점차 활기를 다시 찾는 점을 십분 활용하여 보다 좋은 디자인, 보다 높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여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자 노력하는 PILOT는 국내 만년필 업계의 산 역사입니다. (출처 : 잡코리아)


대략 이렇습니다. 네..! 비록 기술 제휴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마이크로처럼 전설이 되어 버린 ㅠ_ㅠ 회사군요.. 하지만 나름 자랑스럽습니다!



그렇다면 PARKER 사에 대해 알아볼까요?


(출처 : http://www.parker.co.kr/ )


파카 사는 아주 오래된 회사군요! 저희 부모님 어렸을 적 파카 만년필이 유명했다고 하네요 ^_^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저에게 있는 만년필에 대해 알아봅시다.




만년필 3총사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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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콜로 만년필입니다.  저 바이올렛색이 매우 마음에 드는군요 ㅎㅎ! 



캡입니다.

황동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바이올렛색입니다. 

파이로트의 전형적인 물방울 클립이 달려 있습니다.



캡 내부를 플래쉬를 이용하여 촬영해 보았습니다.

흰색 플라스틱의 이너 캡(Inner Cap)이 보입니다.



앞부분에서 언급한, 파이로트 사의 전형적인 물방울 클립입니다.

이 부분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데요,

멋있다고 하는 사람들과 촌스럽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립부분입니다.

그립 부분은 고무로 코팅이 되어 있어서 

착 달라붙는 그립감을 선사합니다.

배럴 부분 역시 캡과 같은 재질인 황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트한 바이올렛 색으로 코팅되어있습니다.


컨버터는 파이로트 컨버터 CON-20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닙입니다. 잉크로 오염되어 있습니다.

금도금된 스틸촉으로 보이며, PILOT F라고 음각되어있습니다.

아래에 있는 P자는 PILOT의 심볼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펠릿 부분 접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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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소개해드릴 만년필은 토우 만년필입니다. 제가 이 걸 딱 보고 든 생각이


'세일러 하이에이스 아냐?' 였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정말 닮았습니다.


고광도 스테인레스 스틸로 되어 있습니다. 클립 부분도 상당히 닮았습니다.



PILOT TOW. 와우! KS마크 인증을 받았군요! 닙사이즈가 FM이라는 뜻일까요?


전체샷입니다.ㅎ


전체적으로 세일러 하이에이스 만년필과 많이 닮았습니다.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로 되어 있음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캡부분 역시 고광도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캡 상단엔 PILOT의 로고 P가 십자가와 함께 그려져서 매우 고급스럽습니다.


캡 내부를 플래쉬를 이용하여 촬영하였습니다.

이너 캡이 없는 모습입니다.


클립 부분입니다. 쭉 뻗은 클립에 긴 구멍을 뚫고 마지막은 고무 장식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매우 현대적인 느낌이 납니다.


마지막 포인트 부분을 접사하여 찍어 보았습니다.

마치 작은 못이, 클립을 파고 들어가 캡과 맞닿아 있는 모습입니다.

탄성이 매우 강합니다.


그립 섹션입니다.

그립은 하이글로시한 검정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마치 파카 리플렉스 만년필의 캡과 배럴을 보는 듯 하였습니다.


캡 아랫부분에는 PILOT이라고 음각되어 있습니다.


배럴 부분 역시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로 쭈욱 뻗다가 하단에 동그랗게 링을 파고 그 안으로 검정 잉크를 채색하여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컨버터는 피콜로 만년필과 마찬가지로

PILOT CONVERTER CON-20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저 PRESS HERE라는 부분을 누르면 마치 스포이드와 같이

잉크의 흡입과 배출을 반복합니다.


닙입니다. 닙은 PILOT <F> P라고 되어 있고, 

피콜로 만년필과 흡사한데 ,

디자인은 라미의 만년필을 닮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슬릿 부분이 아래쪽으로 휘어 있어

더욱 부드러운 필기감을 선사하는 듯 했습니다.



펠릿 부분 접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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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만년필은 PARKER 45입니다.

PARKER 45는, 파카 사에서 만들었으며

45의 의미는 권총인 COLT 45에서 따 왔다고 합니다.

COLT 45가 당시 전쟁중이던 시절 승리의 상징이었다고 하여,

이 45를 붙여서 

'많이 팔려라..'

이런 심정으로 만들었겠지요?

실제로 이 파카 45 만년필은 군대에서 널리 쓰이게 됩니다.



전체샷입니다. 

유선형의 바디는 마치 PILOT 사의 나무 샤프인 S20을 연상시키는군요.




캡입니다. 스테인레스 스틸로 되어 있으며

파카 사의 전통적인 화살 클립이 달려 있습니다.



캡 위쪽입니다. 

영국산 구형이라서 그런지 신형에 있는 Jewel이 없습니다.




캡 아래쪽에 음각되어 있는

PARKER 구형 로고입니다.


파카 45는 캡 아래쪽에 45라고 음각되어 있습니다.



위에는 IIU라는 데이트 코드(회사에서 생산 시기를 알아볼 수 있게 해 놓은 코드)

아래에는 생산지인 MADE IN UK라고 음각되어 있습니다.



그립 섹션입니다.

곡선이 돋보이는 디자인입니다.

약간 진한, 토마토색에 가까운 고광도의 하이글로시한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중결링은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로 되어 있으며

이 중결링은 상당한 포인트입니다.


배럴 부분입니다.

끝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특성을 보이고

그립과 마찬가지로 토마토색이며, 유광의 재질입니다.








파카 45의 컨버터는

많은 방식이 있는데

제껀 일명 에어로매틱 방식입니다.

이것은 고무 튜브를 얇은 철판이 감싸고 있어

철판을 누르면 고무 튜브가 눌러져서

잉크가 올라오는 형식입니다.

데이트코드는 UL이라고 되어있으며 이는 1981년 생산분을 의미합니다.




닙입니다.

파카 45의 가장 큰 특징은 "후드닙" 이라는 것입니다.

후드닙이란?

마치 후드티처럼 닙이 감싸져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후드닙을 쓰는 만년필은 파카 45보다 더욱 극심한 후드닙인 파카 51이 있습니다.

파카 51은 거의 펠릿 부분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언젠간 꼭 써보고 픈 만년필 중 하나입니다.




두툼한 피드 부분과 함께 펠릿 부분 접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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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리뷰에서 빠질 수 없는 시필샷입니다.

각각의 만년필 제조 회사에 따라 필기감이 크게 달라졌으며,

닙의 모양에 따라, 펠릿의 마모 정도에 따라 필기감이 크게 달랐습니다.




시필을 펼칠 다이어리입니다.

회사에서 연말이 되면 주는 다이어리입니다.

품질이 상당히 괜찮은 편에 속합니다.

나중에 이 다이어리만 따로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시필샷입니다!

보다 자세한 시필 후기는 아래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PILOT PICCOLO 만년필입니다.

이건 부드러우면서도 조심스러운 필기감입니다.

잉크 흐름이 매우 풍부합니다.


다음은 파카 45입니다.

잉크 흐름이 잘 안나와서 필압을 많이 필요로 했습니다.


다음으로 PILOT TOW 만년필입니다.

이것 역시 잉크 흐름이 풍부해서 필압을 거의 주지 않고 시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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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필 비교입니다.


부드러움 : PICCOLO>TOW>45

필      압 : 45>PICCOLO>TOW

잉크흐름 : PICCOLO>TOW>45

마      름 : PICCOLO>TOW>45


PICCOLO : 새제품이었습니다.

TOW : 새제품이었습니다.

45 : 매우 오랫동안 실사 된 제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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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 닉네임에 대해 궁금하신 분이 몇몇 계셔서 적어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만년필을 정갈하게 올리며,

오늘 리뷰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매우 긴 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위 리뷰는 다음 카페 펜후드와 네이버 카페 필기구 연구소에 같이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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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천운 | 작성시간 12.02.02 감사합니다 ^^~
  • 작성자어린이야구회원 | 작성시간 12.01.22 여기서 피콜로를 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작년 문방구 탐사시에 파이롯트 제품에 피콜로라는 검정색 만년필을 보고는 그냥 지나쳤었는데..다시 관심이 생기네요^^
  • 답댓글 작성자천운 | 작성시간 12.02.02 아 그 파카 45 탐사 말씀하시는 것이군요.
    피콜로 닙이 14K같아 보이기도 하고,, 상당히 연성입니다.
    혹 가격이 얼마 정도 였는지 알 수 있을까요?
  • 작성자아트라스 | 작성시간 12.01.22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참 근사한 학생이군요.많이 기대하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천운 | 작성시간 12.02.0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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