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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이야기

[라미]미루고 미루다 씁니다~~~~ 라미2000....

작성자영우~Holic|작성시간06.02.01|조회수4,266 목록 댓글 13
근 두달이 다되가는 미루기.....

이제야 라미 2000의 후기를 씁니다.

일단 이렇게 후기가 늫어진 이유는 라미2000에 어울릴만한 잉크를 못찾아서 입니다.

하지만 이제 적당한 잉크를 먹이고 본격적인 막펜 사용으로 들어가서 후기를 씁니다.


라미2000의 장점→

일단 매우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나쁘게 말하면 밋밋하지만 무광택의 단 2가지 흑색과 백색의 조화가 아주 돋보입니다.

그리고 무광이기때문에 땀이 많으시거나 저처럼 팬의 표면에 묻어나는 지문이

지저분해서 싫으신 분들은 아주 좋겠군요.

그리고 장점이랄수 있는지는 모르겟으나 닙이 매우매우 잘 휩니다.

아주 탄력적이죠.

-_-;;;;솔직히 이외에 라미 2000의 특별한 장점은 없어요.....

단점이 더 많으면 많은 펜입니다.....

단점→

필기감이 나쁜편입니다.

맨처음에는 파카 블랙을 넣었었죠.

첫줄을 그어보고 느낀것은 "나쁘다" 였습니다.

거친것도 아니고....풍부한 잉크흐름에 비해서 종이와의 위화감 이랄까요???

그을때 잉크로 축축해진 종이들이 긁혀서 슬릿 사이로 끼는것 같은 느낌

이었습니다. 지금은 좀 나아졌죠.

그리고 잉크흐름이 나쁘다는겁니다.

풍부해서 나쁜것이 아닙니다.

균일한 잉크흐름이 아니라서 글씨의 잉크 라인(부득이 이런 표현을 써봅니다)에

닙이 마지막으로 닫는 부분에 많은 잉크가 몰려서 글씨 색깔이 무지무지 보기 싫었

습니다. 전체적인 라인은 옅은 잉크인데 끝부분만 이상하게 몰려 있었죠....

특이한 현상입니다....

또한 매우 굵습니다.

왜 이렇게 만들진 모르겠으나 EF임에도 불구하고 라미 알스타나 로고,비스타에 비해서

상당한 굵기입니다. 이거 F로하면 m805-M nid 수준의 글씨가 써질것 같더라구요.

불량인지 원래 이런지.......(파카 블랙,워터맨 블랙,팰리칸 블랙에서 모두 동일한

현상입니다.)

그리고 플런져가 너무 뻑뻑하고 잉크가 제데로 많이 채워지지 않습니다.

플런져같지 않은 플런져 시스템에 학교에서 영어 쪽지 시험 보는 전날 야자시간이면

잉크가 부족하곤 햇어요.

(이상 단점....)



라미 2000은 검은색 잉크가 어울리지 않은것 같습니다.

저는 워터맨 플로리다 블루를 넣고 쓰는데 이거 처음 넣어보고 놀랏습니다.

흐름도 개선되고 색이 있어서 그런지 선에 잉크가 편재되는 현상도 많이 커버가 됩니다.

라미 2000을 써본 종합적인 후기는.....

라미는 아직 20만원대의 고가(?) 팬을 만들기 에는 기술력이 떨어지는듯 하다.....

였습니다.

장점보다 단점이 많이 보이는 라미 2000......무광 팬이고 디자인만 보고 샀던것이

실수 엿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라미 2000을 혹시 고시용(예전에 이런분을 본적이 있어서...)으로 생각하시는 분 있다면

절대 비추입니다......

차라리 m400이 났습니다......

후회가 되지만 열시히 막펜으로 굴리는 라미2000 후기엿습니다....

역시 저에게는 아직 m805만이 저의 분신이자 하루하루의 동료입니다.^^

오로라 옵티마는 어떨지.......(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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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HTFC | 작성시간 05.06.07 파커의 소네트나 펠리칸의 M600, 워터맨 찰스턴 정도와 같은 급의 펜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라미 2000의 필기감과 실용성을 가장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아마 불량품이 걸린 것이겠지요. 라미 2000은 정말 좋은 펜입니다.
  • 작성자영우~Holic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5.06.07 ㅎㅎ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 작성자들바람 | 작성시간 05.06.08 영우~~님의 글도,, 다른분의 글도 모두 공감... 사용해보면 압니다.. 장점과 단점..공존하는 펜..(고시용으로 구입한 넘이 접니다)단점이 장점이되기도..그반대로 되기도. 여하튼 만만한 펜은아닌듯.. 꼭사용해보고 구입하세요.. 분명 너무 너무 마음에 들어하시는 분과, 무척 싫어하시는분 모두 있을겁니다..
  • 작성자들바람 | 작성시간 05.06.08 분명한건.. 무척 상당한 굵기라는것... 그리고 F는 필기감이 --무척 부드럽다는것. 칼로 두부를 자르는 듯한 느낌.., ef는 부드럽다가도 조금만 각이 안맞으면..날카롭게 변합니다.. 아마도 촉 끝부분의(이리듐이라나??) 독특한 모양 때문인듯.. 이것때문에 평가가 극단적인것 같아요.나머지는 훌륭.
  • 작성자들바람 | 작성시간 05.06.08 꼭 시필 요함.. 절망 혹은 기쁨... 어느것이 느껴질지는 아무도 몰라요... 각자각자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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