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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철관, 111억 원에 대영강재 인수

작성자월간파이프|작성시간11.02.22|조회수655 목록 댓글 0

 한국주철관, 111억 원에 대영강재 인수

 

한국주철관공업(대표 홍동국, 김태형)이 컬러각관, HGI각관, C형강 등을 생산하는 대영강재를 인수했다.

 

지난 124, 대영강재는 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이 진행한 경매에서 111억 원에 한국주철관에 낙찰됐다.

 

대영강재는 지난 2009 10월 탄소나노튜브 업체인 액티투오에 흡수ㆍ합병됐으나 지난해 4월 박성훈 대표가 횡령 혐의로 구속되고, 6월에는 사채 원리금 미지급 등으로 8월에 부도가 났다.

 

대영강재는 창고와 조관설비를 분리하여 매각했는데 창고는 지난해 12월 경매에서 139,637만 원에 경기도 안산에 있는 오창이 매입했다.

 

창고를 제외한 공장 건물과 조관설비 일체의 감정가액은 1376,286만 원. 시장은 인수하기에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라는 반응이었고 지난 두 차례 경매에서 연속 유찰되었다.

 

최종 낙찰금액인 111억 원도 최소 매각예정가인 88820만 원과 비교하여 상당히 높은 금액이다. 함께 입찰에 참여한 경쟁사들은 100억 원 이하를 제시했다.

 

대영강재는 1999 10월에 설립되어 칼러각관, 아연도금각관, 아연도금구조관, 아연도금 하우스용강관 등 강관제조와 아연도금, 분체도장 등 표면처리를 해왔다. 충청북도 음성에 본사와 공장이 있고 2008년에 매출액 440, 영업이익 28, 순이익 8 4,728만 원을 기록했다.

 

 

 

 대영강재 생산 제품

 

2007년에는 진방스틸을 250억 원에 인수

 

한국주철관은 지난 2007년 연 16 8천 톤을 생산할 수 있는 진방스틸코리아를 250억 원에 인수한 적이 있다. 이번 대영강재 매입으로 연간 총 생산능력이 20 8천 톤으로 증가했다.

 

진방스틸(대표 정태정)은 주로 건설업에 사용하는 강관, C형강, 데크플레이트, 아연도금스켈프를 제조한다.

 

생산제품의 약 80%가 자체 연속도금라인에서 생산한 소재를 사용한 고부가가치 도금제품이다. 연속도금라인에서 완제품 라인까지의 일괄 공정, 다양한 제품구색, 당일납기 등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진방스틸 연간 생산능력

단위:

슬리팅

도금

강관

C 형강

데크플레이트

380,000

200,000

168,000

96,000

36,000

 

시너지 효과, 포트폴리오 위해 매입

 

강관업계는 한국주철관이 진방스틸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확대하고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하기 위해 대영강재를 매입한 것으로 본다.

 

대영강재와 진방스틸 모두 컬러각관과 HGI각관이 주력 품목이라 동일 브랜드 사용과 영업망 공유로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영강재는 한때 컬러각관만 수도권에서 월 3천 톤씩 판매했다. 진방스틸이 대영강재의 영업망을 흡수하면 수도권 시장에 진입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진방스틸이 아연도금로를 자체 보유하여 구조관과 배관재 모두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사업영역을 특화시킬 수도 있다.

 

 한국주철관은 독립법인, 신설법인, 공동 브랜드 사용, 한국주철관 강관공장 등 4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립법인안은 앞으로 사업구도를 구조관과 배관재, 혹은 저급재와 고급재 등으로 특화하여 국내 최초로 컬러각관을 생산,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던 대영강재를 독립법인으로 유지하고 컬러각관, C형강등 저급재에 특화시킨다는 방안이다.

 

 독립법인의 경우 포스코 원자재 비율을 줄이거나 없애고 현대제철, 동부제철, 수입산 비율을 높여 가격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하지만 공동 영업망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공동브랜드를 사용하여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방안도 유력하다.

 

대영강재와 진방스틸 모두 주력품목이 겹치나 진방스틸은 HGI, 대영강재는 컬러각관 비중이 높다. 따라서 현재의 주력품목을 동일 영업망을 이용하여 영남권과 수도권 시장 모두를 공략한다는 방안이다.

 

진방스틸, 농원용강관 20억 납품 계약

 

한편 진방스틸은 최근 엽연초협동조합과 20억 원 규모의 농원용강관 납품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물량은 1,250여 톤으로 엽연초협동조합이 연초 건조용으로 건설할 1,115동 규모의 비닐하우스에 사용한다.

 

이번 납품계약 성공은 타업체와 달리 포스코 원자재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점과 도금로를 자체 보유하여 균일한 품질로 HGI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게 작용했다.

 

농원용 강관의 경우 타업체들은 수익성을 위해 포스코산 원자재 사용을 꺼리기 때문이다. 타업체들은 대체로 수입산 HGI를 사용하는데 품질이 균일하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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