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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詩, 글

두 다리로 걸을 수 있을 때만 인생이다 ”

작성자아이크|작성시간26.06.16|조회수30 목록 댓글 0

兩脚有步(양각유보)
    -“두 다리로 걸을 수 
      있을 때만 인생이다 ”

이 문장이 가진 무게는 
젊을 때는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20대, 30대에는 
계단을 두 칸씩 
뛰어오르고, 
40대, 50대에는 
여전히 등산을 다니며 
“아직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60, 70대를 
넘어서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화장실 가는 것, 
현관문 여는 것,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 
이 모든 게 
협상의 대상이 됩니다

젊을 때 우리는 성취, 
돈, 평판을 위해 
달렸습니다. 
승진, 연봉, 사회적 지위가 
삶의 척도였으므로 
밤을 새워 일했고, 
건강은 담보로 맡겼다 
“ 나중에 쉬면 돼 ”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나중이 
왔을 때, 쉬려고 해도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면? 
노년에는 정작 아주 
작은 것들이 삶의 질을 
가릅니다. 
스스로 양말을 
신을 수 있는가? 
혼자 목욕을 할 수 있는가? 
손자를 보러 버스를 
탈 수 있는가? 등

이런 질문 앞에서 
과거의 직함이나 
통장 잔고는 무력해집니다. 
걷기, 일어서기, 
계단 오르기, 
이런 단순한 동작이 
무너지는 순간, 
삶 전체가 흔들립니다.

처음에는 
“오늘따라 좀 힘드네”로 
시작하고, 
그러다 지팡이를 짚게 
되고, 이내 휠체어에 
의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누군가의 
부축 없이는 침대에서 
일어날 수 없는 날이 
옵니다.

그때 비로소 
깨달을 것입니다. 
기본 체력은 노후의 
독립성과 자존심을 지키는 
최소 조건이었다는 것을, 
돈이 많아도 
이 능력을 잃으면 
생활의 자유 대부분을 
잃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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