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새벽 버스타고 동여맨 꾸러미 속
주름진 마디마디 속갱이 채워담고
오로지 자식 생각에 공들인 세월마다
앞 뒤 논밭 오고가며 흘렸을 땀방울들
오래된 뒷담뜰에 능소화 붉게피고
골목길 돌아서오면 서산에 해 넘기네
내 자식 오매불망 골방에 메주냄새
휘어진 바람의허리 다시한번 휘어지고
아랫목 고장난 관절 우두둑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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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새벽 버스타고 동여맨 꾸러미 속
주름진 마디마디 속갱이 채워담고
오로지 자식 생각에 공들인 세월마다
앞 뒤 논밭 오고가며 흘렸을 땀방울들
오래된 뒷담뜰에 능소화 붉게피고
골목길 돌아서오면 서산에 해 넘기네
내 자식 오매불망 골방에 메주냄새
휘어진 바람의허리 다시한번 휘어지고
아랫목 고장난 관절 우두둑 쏟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