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3국(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관광여행기(32).. 내전의 시발점 스타리 모스트(Stari Most)라는 다리

작성자뿅망치|작성시간26.06.09|조회수23 목록 댓글 0

내전이 끝난지 30년이 되어 가지만 아직도 벽에 총탄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는 집

스타리 모스트(Stari Most)로 가는 길목...관광객이 넘쳐난다.

 

스타리 모스트는 이슬람지역과 기독교 지역을 잇는 다리인데 그 다리를 크로이티아(기독교)가 폭격

을 하면서 내전이 시작된 곳이다. 식당은 스타리 모스트(다리)로 가는 골목에 있는데 식당이나 그

골목에는 관광객들로 넘쳐 난다. 30 년이 채 되지 않은 비극의 현장이 관광의 현장이 되어서 선조들

의 비극을 후손들이 이렇게 보상을 받으면서 살아가기도 한다.

스타리 모스트는 네레트바강의 동서를 잇는 다리로 이 다리가 폭파되면서 보스니아 내전이 시작되었다.

30여년이 지난 지금 내전의 아픔은 사라지고 관광객들만 넘쳐 난다.

기념품 가게들도 많고...전세계 사람들이 이곳을 들르는데...이곳이 비극의 서막이 열린 현장이라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건너 보이는 곳이 다리 너머로 이슬람지역이다...보스니아 내전은 이슬람과 기독교의 종교전쟁으로 시작되었다.

후손들은 관광객들에게 음식을 팔고... 예약을 하여야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식당에 들어온 시간이...세 시가 다 되어 간다.

케밥과

달디 단 후식

 

모스타르는(Mostar)는 헤르체고비나 지역의 중심지로 헤르체고비나 주의 주도(州都)이기도 하다. 도시의 이름

은 1566년 오스만 제국 시기에 만들어진 석조다리인 스타리 모스트 (Stari Most)의 다리를 감시하는 초소라는 모

스타리'(mostari)에서 유래가 되었다. 도시는 다리를 중심으로 점차 형성되었다고 하며 이 스타리 모스트는 모스타

르의 랜드마크로 모스타르를 오는 사람들은 이 다리를 보러 올 정도로 아름다운 다리이다. 그런데 이 다리는 1991

년부터 시작된 내전으로 인해서 1993년도에 파괴되었다가 2004년도에 복원되었다.

모스타르...모스타르의 상징인 스타리 모스트(오래된 다리) 

 

모스타르를 가로지르는 네레트바강을 경계로 하여 동쪽에는 이슬람계인 보스니아가 살고 서쪽에는 크로아티아계

의 기독교가 평화롭게 살고 있었는데, 1991년에 시작된 크로아티아 내전과 1992년부터 시작된 보스니아 내전으

로 모스타르 지역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자 스타리 모스트를 누가 장악하느냐가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관건

이 되었다. 결국 상대방의 보급로를 끊어버린다는 명분 하에 크로아티아가 스타리 모스트를 폭파했고, 양 민족 간

의 연결을 의미하는 다리가 파괴되면서 모스타르시를 점령한 크로아티아 민병대들은 곧이어 이 지역에 거주하던

이슬람교도들을 추방하거나 학살했다. 그리고 15세기 이후 건축된 상당수의 회교 사원도 파괴됐다. 

1974년도의 파괴되기 전의 스타리 모스트

1993년 파괴된 다리가 기독교인들과 이슬람교인들이 평화롭게 살던 관계가 단절되었음을 보여준다.

 

스타리 모스트 다리를 둘러싼 전쟁에서 서로 총을 겨눈 당사자들은 전쟁 직전까지 서로 잘 알고 지내던 이웃으로

지내던 사람들이다. 길이 30미터에 불과한 짧은 길이로 기독교와 이슬람교도로 나뉘었지만, 이들은 수백 년 전부

터 줄곧 한동네 사람으로 인식하면서 서로 방해하지 않고 공조하면서 살아왔지만, 민족과 종교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이유로 상대방을 죽이기 위해 총탄을 퍼부었다. 인간이 종교와 정책에 의해 얼마나 쉽게 표변할 수 있는지를

설명할 때 그 예로 드는 것이 스타리 모스트 다리 이야기리고 한다.

2004년도에 복원된 스타리 모스트  

모스타르 도시와 이슬람과 기독교를 잇는 스타리 모스트(다리)  참으로 아름다운 다리이고 아름다운 마을이다.

 

전투가 어느 곳보다 격심했으므로 이곳 지역의 인구는 내전 전과 비교해 거의 절반으로 감소하였다. 현재도 도시

곳곳에 내전의 흔적인 총탄 자국이 낡은 건물 벽에 고스란히 남아있는 것은 당대의 참혹했던 정황을 알려주려고

일부러 신규 건축을 제한하고 있다고 한다.

벽에 있는 총탄 자국들

 

늦은 식사를 하고 바로 옆에 있는 스타리 모스트(오래된 다리)로 가는데 관광객들이 다리 위에서 기념사진들을 찍

는다. 이 다리가 참으로 아름다운 다리이고 주변의 경치도 좋기 때문에 좋은 사진을 찍을 수가 있다. 내전의 아픔

만 없었다면 참으로 관광명소라는 말이 어울리는 곳이지만 다리를 올라가는 곳에 다리가 파괴되었던 년도

인 1993년을 잊지 말자는 글이 새겨진 돌이 이곳이 전쟁의 중심이었음을 상기시켜 준다.

다리를 건너기 전인 이쪽은 기독교쪽이다.

건너편 이슬람사원의 첨탑 미나르

관광객들로 넘쳐 나고...

기독교 쪽에 있는 타라탑(Tara)이라고 불리는 남서쪽의  모스타리'(mostari)

93년을 잊지말자는 뜻은....다시는 종교와 민족으로 인한 갈등이 얼마나 참혹한 결과를 가져 오는가를 잊지 말자

는 것이리라....

이 다리는 1557년에 아치형으로 만들어진 다리로 그 돌들을 그대로 복원하였기에 500여년이 넘은 다리를 건너는 셈

이다.

다리 위에서 본 아래쪽

 

https://youtu.be/XmTc-IBTbQ8?si=Dd0b6zged_9K9r1L...모스타르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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