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마을이 유명하게 된 것은 1981년 6.24일 성모가 발현(發顯) 하였기 때문이다. 그날 오후 6시경
여섯 명의 어린 아이들-이반카이반코비치, 미리야나 드라기체비치, 비스카 이반코비치, 이반 드라기
체비치, 이반 이반코비치 그리고 밀카 파블로비치-이 크르니카언덕 혹은 뽓브르도라고 불리우던 곳
에서 팔에 아기를 안고, 그들에게 가까이 다가오라고 손짓하는 한 여인을 보고. 그들은 너무도 놀랍
고, 그 모습이 성스러워 그 여인 가까이 가지 못했다고 한다.
산에 있는 성모 발현 장소...인터넷
성모 발현 당시 목격한 사람들을 새긴 동판...인터넷
메주고리예 마을...인터넷 야고보 성당과 예배를 드리는 순례객들이 보인다...구글에서.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 중에 가톨릭은 이런 내용들을 전혀 의심을 하지 않고 믿지만 개신교인들은 믿
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비신앙인이나 타종교인들 중에도 믿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그러나 세상에는 우리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으니 아니라고 부정
할 필요는 없다.
다음날인 1981년 6월 25일, 26일에도 만나면서 성모와 대화를 나누었는데 발현 셋째 날인 26일 성
모가 최초로 “평화, 평화, 평화, 오직 평화만이 있기를! 하느님과 사람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 평화가
넘치기를!” 라는 말씀을 전했다고 한다.
친척들과 마을 사람들에게 소문이 나고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이 몰려들게 되었고 성모 발현
을 목격한 사람들과 이곳의 사제는 당국으로부터 많은 박해를 받게 되었는데, 그 당시 메주고리예의
주임신부는 성모 발현 한 달 반 만에 체포되어 공산주의 법정으로부터 3년 반 동안 감옥생활을 하기
도 했다고 한다.
그때 이곳은 공산주의 국가와 비슷한 곳이었으니 죄목은 혹세무민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조그마한 산골마을이 성모발현 사건으로 전세계에서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는데 세계 3대 성모
발현지인 멕시코의 과달루페, 프랑스의 루르드, 포르투갈의 파티마 못지 않게 수천 만 명이 왔었다
고 한다.
그러나 로마교황청에서는 이곳의 성모발현 현상을 승인하지 않았고 2010.3.17.일 조사위원회를 구
성하여 2018.5.31.일 순례자를 위한 사목(司牧)을 위한 교황청 상주(常住)특사를 파견하고 2019.5.
12.일 이곳을 성모발현지로 순례를 할 수 있도록 공식 승인했다고 한다.
성모 발현이 있고 난 다음 40여 년의 세월이 흐른 뒤에 승인이 된 셈이다.
왜 로마교황청에서 이렇게 늦게 승인이 되었는가가 궁금할 것인데 성모발현 상 같은 초자연적인 현
상은 기독교의 교리에 맞지 않고 신앙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무수히 일어나기 때문이기도 하고 가짜사건들도 많기 때문에 신
중에 신중을 해서 조사를 하다가 보니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
성모발현이 교회에 보고된 것만 해도 375(1984년)이라고 하니 보고되지 않은 것까지 포함하면 아
마도 천건도 넘었지 않을까... 한국의 나주의 성모동산도 성모 발현지지만 아직 로마교황청의 인정
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인정을 받을지도...
이곳의 성모발현지는 산에 있어서 가 보지 못하고 치유의 예수상(승천의 예수상)과, 예수가 체포되
어 십자가에서 사형을 당하고 3일 만에 부활하여 40일 동안 지상에 있다가 부활한 내용의 ‘십자가의
길’ 이 있는 근처만 돌아본다.
치유의 예수상...연민을 느끼게 한다.
예수가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 십자가를 졌다는 것을 믿든가 믿지 않든가 간에 이 동상은 그랬을 것 같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치유의 예수상은 기독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마음속에 슬픔이 느껴지도록 야윈 모습에 슬프게 만들
어져 있다. 이 치유의 상은 다리가 반질반질하게 닦여져 있는데 이 다리에서 물기가 나온다고 하며
치유의 능력이 있는 물기를 받기 위해서 휴지로 문질러서이다.....그렇지 않아도 야윈 다리가 언젠가
는 닳아 없어질 것 같은 것은 다리를 닦기 위해서 줄이 끊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종아리를 닦기 위해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그냥 닦는 것이 아니고 기도를 하면서 하다가 보
니 시간이 많이 걸린다.
간절하게 정성 껏 닦는다.
치유의 예수상과 주변
가식?을 떠는 두 사람... 설마 그러지는 않겠지..
모두 경건한 마음으로 다리를 닦는다.
언젠가 저 다리가 닳아 없어질 것이다.
드이어 우리 일행들에게도 순서가 오고...
닦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마음의 변화가 더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알려나....
이곳에 왔다가 가는 기념을 하고...가톨릭 신자가 아닌 관광객은 그냥 볼거리에 불과할 뿐...가톨릭 신자가 두명이다.
치유의 예수상과 십자가의 길 동산 그리고 야고보 성당
주변을 둘러 보기로 한다....야고도 성당으로 가는 길
치유의 예수상 주변의 십자가의 길에 원형으로 배치되어 있는 그림...시간이 없기도 하고 설명이 되어 있는 곳이 없다.
가나의 잔치집 그림 같기도 하고...앞에 기도를 하고 있는 여성은 맘밴 중의 한 사람으로 천주교 신자이다.
치유의 예수상과 주변
비신앙인의 입장에서 이런 곳을 오게 되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가 궁금하다.
전에는 40여 년 동안 기독교인으로서 지냈지만 10여 년 전에 종교에서 졸업(모든 종교에서)을 하고
비종교인이 되어 버렸지만, 개인적으로는 신의 존재를 인정(認定)할 뿐 아니라 이런 초자연적인 현
상도 이해를 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런 초자연적인 현상이 순례자들의 생각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순례자들
의 이런 곳에 순례를 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는 사람들이 대부분으로 설령 이곳에서 어떤 느낌을 받
고 새로운 삶을 살기로 다짐을 했다고 하더라도 도로아미타타불이 되는 경우도 대부분이기 때문이
다.
사람의 성품은 태어날 때부터 결정되는 것으로 후천적으로 바뀌지 않으며 기적(奇蹟)은 순간적인 감
동과 감화는 줄 수가 있으나 사람을 변화시킬 힘은 없다. 변화는 스스로 변화하고자 하는 확고한 의
지가 없으면 변화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성모의 발현은 그곳의 미래의 재난에 대한 경고나, 현재의 잘못된 상황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이곳 메주고리예의 성모 발현은 앞으로 일어날 유고 내전의 참혹함을 방지하기 위함이
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러나 1983년부터 1987년까지 성모발현을 목격한 사람들의 기도 모임을 통해 성모의 메시지가 있었
지만 결론적으로는 인간들이 권유나 경고들 받아들이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실패를 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