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나를 이겨먹는 것 투성이다.
일도, 사람도, 계절도, 내 기분도.
심지어 손수 만든 음식 맛조차
기대와는 다를 때가 많다.
모든게 뜻대로 되지 않는 날이
술술 풀리는 날보다 많은 기분.
그렇다고 매번 지고 있을 수는
없다.
다 내팽개치고 드러누우면
누가 내 삶을 살아주나.
어딘가 도달하지 못해도 좋고
조금 헤메도 괜찮다
다만 포기하지 않고 걷기로 한다.
무서워하면서도
끝까지 걸어가는 태도야말로
내가 원하던 재능은 아니었더라도
나를 나답게 살아가게 해주는
가장 소중한 능력 일지 모른다.
모셔온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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