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울한 바다
박인환
그러한 잠시
그 들창에서 울던 숙녀는
오늘의 사람이 아니다.
목마의 방울 소리
또한 번갯불
이지러진 길목
다시 돌아온다 해도
그것은 사랑을 지니지 못했다.
해야 새로운 암흑아
네 모습에
살던 사랑도
죽던 사람도
잊어버렸구나
침울한 바다
사랑처럼 보기 싫은
오늘의 사람.
그 들창에
지나간 날과 침울한 바다와 같은
나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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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울한 바다
박인환
그러한 잠시
그 들창에서 울던 숙녀는
오늘의 사람이 아니다.
목마의 방울 소리
또한 번갯불
이지러진 길목
다시 돌아온다 해도
그것은 사랑을 지니지 못했다.
해야 새로운 암흑아
네 모습에
살던 사랑도
죽던 사람도
잊어버렸구나
침울한 바다
사랑처럼 보기 싫은
오늘의 사람.
그 들창에
지나간 날과 침울한 바다와 같은
나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