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자유소통광장

백리는 어느정도 길이인가?

작성자金子|작성시간16.02.04|조회수7,282 목록 댓글 1

약간의 논란만 시작되면 고문헌을 읽었다는 분들은 하나같이 고문헌에 기록된 거리를 들이밉니다.
낙양에서 어디까지가 몇 천리니... 거기가 그곳이 아니다는 식으로...

그렇다면 거리의 기초가 되는 '백리'는 얼마나 되는 거리일까요?

제 답은 '일정하지 않다' 입니다.

그 이유를 적습니다.

통상 백리는... 사람의 걸음으로 해가 떨어지기 전에 도달할수 있는 거리가 백리입니다.

(한자 일백 백에 날 일자가 들어있음이 증거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하루 해에 도달할수 있는 거리는... 길의 험하기와... 사람의 능력에따라 고무줄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간과하고 문헌에 나온다고하여 일률적으로 몇km라고 우기는 것은 잘못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의 백리는 몇km인가?
40km가 맞습니다.

근거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군인이 완전군장을 하고 행군을 하면 한 시간에 평균4km를 걷습니다.
여기에 해가 떠있는 시간... 10시간을 곱하면 40km가 되죠.

이처럼 통상적인 사실을 사서와 한데 묶어서... 한양에서 어디까지가...문헌에는 몇백리로 나오는데... 실제 재보면 다른 숫자가 나온다... 따라서 그곳은 문헌에 나오는 그곳이 아니다고 우기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金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2.04 김정호 선생께서 백두산을 여덟번이나 올랐다고 하니까... 믿지 못하겠다는 회원이 있는데... 믿거나 말거나...

    그렇다면 고산자 선생께서는 왜 백두산을 여덟번이나 올랐을까요?

    그만큼 백두산의 위치가 중요하기에... 확인이 필요했던 겁니다.

    그렇다고 높이를 기록하지는 않았죠?

    이건 거리(위치)를 정확히 하기 위해서라고 볼수밖에 없죠.

    백두산 등정길이 모두 산길이니... 답사를 할때마다 수치가 달랐던거죠.

    그렇게 오른 것이 여덟번인데도... 오늘날 과학으로 확인하면 오류투성이입니다.

    불과 150년 전에... 직접 답사를 해서 만든 지도도 이처럼 맞지 않습니다.

    그걸 왜곡이라고 하는 건 천부당 만부당입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