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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팬

경북 출석부) 2017년 9월 23일 토요일

작성자뼈노살문(서울왕십리61)|작성시간17.09.23|조회수12 목록 댓글 2

 

 

가슴이 아리거든

 

서러운 이여.

하늘이 무너지는 눈물방울

시린 손 마디마디 떨어지는

무슨 사연이 있거들랑

청산에 올라 잠시만 쉬어 오자.

 

버릴수록 맑아지는 마음 길 따라

돌탑을 쌓아 올리며

아직도 살아 있구나감사하자.

 

붉은 낙조에 가슴 문질러

푸른 멍울 지우며

많이 아프고 지치어도

희망을 지피는 심정으로

다시금 웃으시라 환하게!

 

그래도 그대여 가슴이 아리거든

도도히 흐르는 강물 위에

종이배 하나 띄워

끝없는 해원으로 노 저어가자.

 

- 박고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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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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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레오(포항) | 작성시간 17.09.23 사진보고 빵 터졋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뼈노살문(서울왕십리6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9.23 소소한 일상 속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는 행복이 가득한 주말 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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