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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팬

경북 출석부) 2017년 9 월 27 일 수요일

작성자뼈노살문(운영자)|작성시간17.09.27|조회수25 목록 댓글 1

 

천일홍 / 정연복

 

밥이야 하루 세 끼

적당히 챙겨 먹으면 되지만

 

사랑은 먹고 또 먹어도

양이 안 차는 것.

 

지난 천일 동안

당신 향한 사모의 마음을

 

매일의 영식으로 삼고서도

아직도 나는 허기져 있습니다.

 

일일이 다 셀 수 없는

빽빽한 갈피의 한 잎 한 잎마다

 

나의 절절한

그리움이 담겨 있는 것을.

 

지금껏 천일을 지켜온

내 마음 내 사랑

 

영원토록

변치 않을 것입니다.


* 천일홍의 꽃말은 '변치 않는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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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꾸미모(서울대표) | 작성시간 17.09.27 출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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