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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팬

경북 출석부) 2017년 10월 23일 월요일

작성자뼈노살문(운영자)|작성시간17.10.23|조회수18 목록 댓글 2

 

 

 

빈 마음

 

등잔에 기름을 가득 채웠더니

심지를 줄여도

자꾸만 불꽃이 올라와 펄럭거린다.

 

가득 찬 것은

덜 찬 것만 못하다는

교훈을 눈앞에서 배우고 있다.

 

빈 마음,

그것을 무심(無心)이라고 한다.

 

빈 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차다.

 

- 법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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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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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바다까치(부산) | 작성시간 17.10.23 출석합니다
  • 작성자더건담(세종대표) | 작성시간 17.10.23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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