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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문팬

그리움에도 나이가 있답니다 ... 상사화 (꽃무릅)와

작성자사랑해~~~!!(전남 곡성)|작성시간22.09.02|조회수62 목록 댓글 0
 

그리움에도 나이가 있답니다 그리움에도 나이가 있답니다. 그리움도 꼬박꼬박 나이를 먹거든요 그래서 우리들 마음 안에는 나이만큼 켜켜이 그리움이 쌓여 있어요. 그리움은 나이만큼 오는거예요 후두둑 떨어지는 빗방울에도 산들거리며 다가서는 바람의 노래 속에도 애틋한 그리움이 스며 있어요. 내 사랑하는 이는 내가 그리도 간절히 사랑했던 그 사람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그사람도 나를 이만큼 그리워하고 있을까요? 내가 그리움의 나이를 먹은만큼 나이 만큼 그리움이 온다 그사람도 그리움의 나이테를 동글동글 끌어안고 있겠지요 조심스레 한 걸음 다가서며 그사람에게 묻고 싶어요. '당신도 지금 내가 그리운가요?' 스쳐가는 바람의 소맷자락에 내소식을 전합니다. '나는 잘 있어요 이렇게 당신을 그리워하며...' - 좋은생각 중에서 -

♡...편해서 정이 가는 사람...♡ 언제 어느때 불러내도 편안해서 미안함이 덜한 사람이 있습니다 보내는 문자마다 다 씹어도 아무렇지 않게 오늘 배부르겠구나 하고 웃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비가 오면 분위기 맞춰주고 햇님이 반짝 비치면 밝은 목소리로 간간히 시간내어 안부를 묻는 삶 늘 주기만해도 더 주고픈 마음이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맑은 마음에 흙탕물이 튀길때는 얼른 웃음으로 씻어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마음 착한 사람이 있습니다 늘 마음의 여유가 보여 보기만해도 초조함이 사라지고 가슴 푸근함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곁에는 이렇게 편해서 정이가는 사람이 있어 언제나 마음의 방석을 깔고 살아갑니다 마음이 편하면 더~정이가고 편한사람에게로 더욱~다가가고 싶어질 겁니다


상사화



사랑이 왜 이리 고된가요
이게 맞는가요 나만 이런가요
고운 얼굴 한 번 못 보고서
이리 보낼 수 없는데


사랑이 왜 이리 아픈가요
이게 맞는가요 나만 이런가요
하얀 손 한 번을 못 잡고서
이리 보낼 순 없는데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 험한 길 위에
어찌하다 오르셨소
내가 가야만 했었던
그 험한 길 위에
그대가 왜 오르셨소


기다리던 봄이 오고 있는데
이리 나를 떠나오
긴긴 겨울이 모두 지났는데
왜 나를 떠나가오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 험한 길 위에
어찌하다 오르셨소


내가 가야만 했었던
그 험한 길 위에
그대가 왜 오르셨소


기다리던 봄이 오고 있는데
이리 나를 떠나오
긴긴 겨울이 모두 지났는데
왜 나를 떠나가오

기다리던 봄이 오고 있는데
이리 나를 떠나오
긴긴 겨울이 모두 지났는데
왜 나를 떠나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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