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삶이 힘 들거나 외로울 때
가슴으로 전해오는 인정어린 말보다
값지고 귀한 것은 없습니다
눈물이 나고 슬플 때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며
말없이 꼭 잡아주는 손길보다
상실된 삶에 힘을 주는 것은 없습니다
비록 우리가 돌멩이처럼 흩어져
각자의 삶을 걷고 있어도
우리는 모두가 바람처럼 왔다가 지는
꽃잎과 같이 외로운 길 떠나는 나그네입니다
서로가 서로의 이름을 불러
서로에게 사랑을 전할때
진정 세상을 살아가는 의미도 세상과
이별할 줄 아는 지혜도 알게됩니다
자유로운 의식을 갖게 되면
우리들의 삶은 훨씬 평화로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위대한 사람들도 나몰래 존재하다 멸했을
것이고 나도 아무도 몰래 쓰러질지도 모르는데
그저 잠깐 머물렀다가 가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해 순환의 원칙을 무시하고 싶어
갖은 노력을 다 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렇게도 마음을 비우기가 어려운 것인가 봅니다.
마음을 다 비우고 쉴수 있을때 정신적인 포만감이
밀려오기에 편안 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