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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 한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 죄 짓는 일이 되지 않게 하소서 나로 하여 그이가 눈물 짓지 않게 하소서 사랑으로 하여 못 견딜 두려움으로 스스로 가슴을 쥐어뜯지 않게 하소서 사랑으로 하여 내가 쓰러져 죽는 날에도 그이를 진정 사랑했었노라 말하지 않게 하소서 내 무덤에는 그리움만 소금처럼 하얗게 남게 하소서 (Web) 사랑의 기쁨은 어느덧 사라지고 사랑의 슬픔만 영원히 남았네 어느덧 해 지고 어둠이 쌓여오면 서글픈 눈물은 별빛에 씻기네 사라진 별이여 영원한 사랑이여 눈물의 은하수 건너서 만나리... 젊은 시절 우리말 가사로 노래를 배울 때 왜 "사랑의 슬픔"이 아니고 "사랑의 기쁨"인지 의아했던 기억이 있다. 차츰 나이 들어 사랑에 빠져보면서 사랑은 기쁨이지만 동시에 슬픔이란 걸 누구나 나중에야 깨닫게 되는게 아니었을까. 시인들은 이렇게 읊었다. 가슴을 저미며 오지 않는 건 사랑이 아닌지도 몰라, 눈물 없이 오지 않는 건 사랑이 아닌지도 몰라 (도종환) 사랑은 고통스러운 쾌락이다. 그대를 사랑하는 동안 내게는 우는 날이 많았다. (칼릴 지브란) 사랑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고뇌와 인내에서 얼마만큼 견딜 수 있는가를 보이기 위해서 있다.(헤르만 헤세) 황홀한 기쁨이자 아릿한 슬픔인 사랑, 죽을때까지 끝없이 갈구하는 사랑, 그것은 인간의 숙명 이카로스의 날개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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