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전남문팬

내가슴에 내리는비

작성자사랑해~~~!!(전남 곡성)|작성시간24.02.22|조회수36 목록 댓글 2

2019년 1월 4일 오후 3시 해운대 해마루 고개에서 한컷

 

내 인생에서 잠시나마 당신은 이제 내가 당신을 잃어 속임을 당한 느낌이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그것은 우스운 일입니다 왜냐면 마치 동전을 소유하듯이 내가 당신을 소유하였을 때에만 나는 당신을 잃어버릴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당신은 누구나처럼 삶의 여정을 밟아 나가는 하나의 인격체 비록 잠시나마 당신의 여정을 함께 나눌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내겐 행운입니다. 단 한번도 당신을 만나지 못한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은데 어떻게 내가 속임을 당한 느낌이겠습니까 때때로 두 삶의 여정이 우연히 만나 서로 포개어져 하나인 듯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으로 꽤 오랫동안 길을 가겠지요 그러나 운명은 너무나 자주 그 둘을 갈라놓곤 합니다. 저마다 제 나름대로의 행선지에 다다르게 하려고 나는 이 여행이 끝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다시 시작하기를 바라지도 않습니다 삶이란 본디 그런 것 더없이 아름다운 날들이 어쩌다 오기도 하지만 아무리 아름다운 날이라 하여도 언젠가는 황혼 속에서 사라져가기 마련이니까요 누군가 우리의 삶에서 떠나갈 때 우리가 느끼는 아픔은 우리에게 안겨준 기쁨에 비례합니다. 내 인생에서 잠시나마 당신은 내가 참으로 그 누군가에게 무엇이 된 듯한 느낌을 갖게 하였지요

해운대 동백역 지나가면서

흐르는 곡01.내가슴에 내리는비 - 조용필,02.내가슴에 내리는비 - 안소정, 03.바람에 흔들리고 비에 젖어도 (Even in the Wind Shaking and Wet in the Rain) - 최진희&박혜신&마이진, 04.소찬휘

내가슴에 내리는비 - 조용필 아무도 미워하지 않았고 외로움도 주지 않았는데 오늘 내 가슴에 쏟아지는 비 누구의 눈물이 비 되어 쏟아지나 어제 나는 사랑에 젖고 오늘 나는 비에 젖네 바람 한 점 옷깃을 스쳐도 상처 받는 이 가슴이 오늘은 비에 젖고 외로움에 젖네 어제 나는 사랑에 젖고 오늘 나는 비에 젖네 바람 한 점 옷깃을 스쳐도 상처 받는 이 가슴이 오늘은 비에 젖고 외로움에 젖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어울림영선(대전) | 작성시간 24.02.22 조용필의 이런 노래도 있었군요.
  • 답댓글 작성자어울림영선(대전) | 작성시간 24.02.22
    댓글 이모티콘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