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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문팬

과거란, 강물과 같아서

작성자사랑해(전남 곡성)|작성시간24.06.22|조회수20 목록 댓글 1

곡성 대황강 출렁다리...
 

죽은 여인보다 가여운 것은 잊혀진 여인이다.. .. ..

퐁네프다리(Pont Neuf)

空手來空手去是人生(공수래공수거시인생)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이여 生從何處來(생종하처래) 삶은 어느 곳에서 왔으며 死向何處去(사향하처거) 갈 때는 어느 곳으로 가는가 生也一片浮雲起(생야일편부운기) 삶이란 한조각 구름이 일어남이요 死也一片浮雲滅(사야일편부운멸) 죽음은 한 조각 구름이 스러지는 것 浮雲自體本無實 (부운자체본무실) 뜬 구름 자체는 본래 자체가 실이 없나니 生死去來亦如然(생사거래역여연) 죽고 사는 것도 역시 이와 같도다 윗 글은 묘향산 원적암에서 칩거하며 많은 제자를 가르치던 서산대사께서 85세의 나이로 많은 제자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좌탈입망(坐脫立亡·앉은 채 열반)하시기 전에 읊었다고 하는 아래의 선시를 인용한 것이리라. 생야일편부운기(生也一片浮雲起) 태어남은 한 조각 구름이 생겨남이요 사야일편부운멸(死也一片浮雲滅) 죽음이란 한 조각 구름이 흩어짐이라 부운자체본무실(浮雲自體本無實) 구름의 바탕은 본래 실체가 없으니 생사거래역여시(生死去來亦如是) 나고 죽음, 오고 감도 이와 같구나

과거란, 강물과 같아서 흘려보내야 새 물로 생명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과거란, 눈물과 같아서 빨리 닦아야 오늘을 또렷하게 볼 수 있습니다. 과거란, 빗물과 같아서 빨리 그쳐야 길을 갈 수 있습니다. 과거라는 짐이 있는 동안에는 오늘 내가 견뎌야 할 짐을 질 수 없습니다. 그것을 버려야 오늘의 삶이 내 것이 됩니다. 과거가 아름답지만 그것을 위하여 오늘을 희생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지난날의 아픔, 슬픔, 상처, 원망, 억울함, 즐거움을 오늘의 마음에 담고 있는 한, 진정한 오늘의 기쁨을 맛볼 수 없습니다. 우리는 어제가 아니라 오늘을 살아야 하기에 과거를 흘려보내야 진정한 오늘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흐르는 곡..Fields of gold 01. Piano Instrumental Cover by Claudio Lanz 02. Celtic Woman Fields of Gold Ancient Land Tour Brazil, 2019 02. Eva Cassidy 03. Sting 04. Sting (Benedetta Caretta & Riccardo Bertuzzi Cover) Fields Of Gold - Sting

Fields Of Gold - Sting
You'll remember me when the west wind moves Upon the fields of barley You'll forget the sun in his jealous sky As we walk in fields of gold So she took her love For to gaze a while Upon the fields of barley In his arms she fell as her hair came down Among the fields of gold Will you stay with me? Will you be my love? Upon the fields of barley We'll forget the sun in his jealous sky As we lie in fields of gold See the west wind move like a lover so Upon the fields of barley Feel her body rise when you kiss her mouth Among the fields of gold I never made promises lightly And there have been some that I've broken But I swear in the days still left We'll walk in fields of gold We'll walk in fields of gold Many years have passed since those summer days Among the fields of barley See the children run as the sun goes down Among the fields of gold You'll remember me when the west wind moves Upon the fields of barley You can tell the sun in his jealous sky When we walked in fields of gold When we walked in fields of gold When we walked in fields of gold
서풍이 불어오면 넌 날 기억하겠지 저 보리밭 너머에서 그의 질투어린 하늘 속에 넌 태양도 잊겠지 우리가 황금 들판을 걸을 때 그래서 그녀는 자신의 연인을 데려가 잠시동안 바라보았네 저 보리밭 너머에서 그의 품 속에서 그녀의 머리카락처럼 무너졌네 황금 들판 사이에서 넌 나와 함께 있어줄래? 나의 사랑이 되어줄래? 저 보리밭 너머에서 그의 질투어린 하늘 속에 넌 태양도 잊겠지 우리가 황금 들판을 걸을 때 서풍이 연인처럼 움직이는 걸 봐 저 보리밭 너머에서 그녀의 입에 입맞출 때 몸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껴 황금 들판 사이에서 난 결코 가볍게 약속한 적 없지 그리고 내가 망가뜨린 것들도 있어 하지만 맹세할게 남은 날들을 우리는 황금 들판을 거닐거야 우리는 황금 들판을 거닐거야 그 여름 날 이후로 많은 날이 지났어 보리밭 사이에서 해가 질 때 달리는 아이들을 봐 황금 들판 사이에서 서풍이 불어오면 넌 날 기억하겠지 저 보리밭 너머에서 그의 질투어린 하늘 속에 넌 태양도 잊겠지 우리가 황금 들판을 걸을 때 우리가 황금 들판을 걸을 때 우리가 황금 들판을 걸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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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푸른정원(문팬대표/경남양산) | 작성시간 24.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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