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
작성자 달그리메(대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7.24 이달 초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경호 등의 문제로 김 여사 소환은 어렵다,
지휘권이 없는 총장은 관여하지 말라"고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런데
두 달 전만 해도 박 장관은 김 여사 소환 조사가 필요하다는 총장의 말에 공감했던 것으로 취재됐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통화로 김건희 여사의 조사를 두고 논의한 건 이달 초입니다.
이 때 이 총장은 김 여사를
검찰청으로 소환해야 한다는 의견을 말했습니다.
하지만, 박 장관은
보안과 경호 등의 문제를 들며 소환 조사는 어렵다는 입장을 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 총장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지휘권을 회복시켜 주면 책임지고 추진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그러자 박 장관은 '
지휘권이 없는 총장은 관여하지 말라'며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달그리메(대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7.24 지휘권 회복을
거부한 건 물론,
수사에서도 손을 떼라는 취지로
총장을
불신임한 셈입니다.
이보다 앞선 5월에는
두 사람이
김건희 소환의 필요성을
공감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불과 며칠 뒤
김 여사 수사 지휘라인을 교체하며
'인사패싱' 논란이 불거졌고
두 달 뒤 김 여사
조사에 대한 입장도
완전히 뒤바뀐 겁니다.
[박성재/법무부 장관
(지난 5월 16일) :
(검찰총장이)
시기를 언제 해달라고 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하면,
내용대로 다
받아들여야만
인사할 수 있는 겁니까?]
이 때문에
검찰총장이
김건희 조사를 보고받지 못한 게 '
예견된 패싱'이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