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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달그리메(대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8.22 김재원
"국민의힘으로 들어와
명팔이 도적을 토벌하자"
김재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랜 친구 정봉주에게 주는 시'를 게재했다.
여기에는
'전당대회에 출마해
초기에는 승리를 구가하더니,
개딸을 공격해
패전하고 말았으니
슬프고 슬프도다.
민주당은 잊어버리더라도
스스로 당당함은 잊지말고,
국민의힘으로 들어와
명팔이 도적을 토벌하자'
라는 내용이 담겼다.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명팔이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뒤
낙선의 고배를 마신 정 전 의원의 상황을 언급하며
국민의힘 입당을 제안한 셈이다.
김재원은
"1644년 3월 명청전쟁 당시
산해관의 명나라 정예군을 지휘하던
영원총병 오삼계가 청나라 섭정 예친왕 도르곤에게
보낸 밀서의 한 구절 '입관토적
(入關討賊·관에 들어와 도적을 토벌해 달라는
의미)'을 차용해 쓴 글"이라며
"오랜 친구 정 전 의원에게 보낸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