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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팬

2월 초하루, 수요일의 출석부(인천)

작성자지와사랑(인천)|작성시간23.02.01|조회수68 목록 댓글 71

고독

 

나는 떼놓을 수 없는 고독과 함께

배에서 내리자마자

방파제에 앉아

술을 마셨다

해삼 한 토막에

소주 두 잔

이 죽일 놈의 고독은 취하지않고

나만 등대 밑에서 코를 곯았다

 

이생진《그리운 바다 성산포》중

 

 

오랜만에

이생진 시인의 시집을 더듬어본다.

머얼리

성산포의 바다가 일렁인다.

해삼 한 토막

바람 한 바퀴

고독 한 웅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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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이프노즈(인천 ) | 작성시간 23.02.01 출석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지와사랑(인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2.01 이프노즈님 출석 감사해요^^
    2월의 첫날 행복한 하루였나요~?
  • 작성자위탄(인천) | 작성시간 23.02.01 출석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지와사랑(인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2.01 어서오세요, 위탄님~
    오늘도 수고많으셨어요, 굿밤~^^
  • 작성자은채/ 운영위원/인천 | 작성시간 23.02.02 늦은 출석... 뭐가 바쁜지 이제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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