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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
김현성
가을 햇살이 좋은 오후
내 사랑은 한때 여름 햇살 같았던 날이 있었네
푸르던 날이 물드는 날
나는 붉은 물이 든 잎사귀가 되어
뜨거운 마음으로 사랑을 해야지
그대 오는 길목에서
불붙은 산이 되어야지
그래서 다 타 버릴 때까지
햇살이 걷는 오후를 살아야지
그렇게 맹세하던 날들이 있었네
그런 맹세만으로
나는 가을 노을이 되었네
그 노을이 지는 것을 아무도 보지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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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사람사는세상 (서울-관악/은평) 작성시간 17.09.23 IN SEOUL 출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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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사람사는세상 (서울-관악/은평) 작성시간 17.09.23 뼈노살문(서울왕십리61) 어디딘 달려갑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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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캄 산하 ( 프놈펜 ) 작성시간 17.09.23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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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철강(밴쿠버) 작성시간 17.09.24 학실히 그림이 틀리네..ㅎㅎ..쌩유!..행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