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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문팬

해외 출석부) 2017년 10월 2일 월요일

작성자뼈노살문(운영자)|작성시간17.10.02|조회수17 목록 댓글 1

 

 

그대에게 이르는 길은 넘 멀다

 

달빛도

눈 속에 고요히 흐르는 밤

어찌하여 잠 못 들고 두견이인가

 

그토록

벽창호인양 굳은 마음

봄바람을 어찌하여 담아버렸나

 

눈멀고

귀멀고

혀마저 굳는다면

백약이 무슨 소용

 

철옹성 쌓아

알려고도 다가서지도 못하게

이내 넋 닿지 않게 접근 금지 팻말 붙이소서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에는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에는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의 숫자보다

더 많게

그대의 이름 떠오른다

 

한낮의 태양보다

더 밝고 빛난

그대의 웃는 얼굴

가슴에 다가온다

 

- 채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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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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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뼈노살문(운영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10.02 높고 푸른 가을하늘 처럼 문팬님들의 가을도
    아름다운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걱정은 시원한 가을바람에 실어 보내세요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가득한 10월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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