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향 임숙현/ 고마워요 미안해요 사랑해요
수많은 세월이 흘러
기쁨보단 아픔으로 마음 다진 우리
지금의 아픔이 큰 버팀목이 되어
서로의 마음을 안아줄 날 있을 테니
슬퍼하지 마세요
머지않아 또 한해가 흘러가요
함께한 시간 참 오래입니다
가슴에 난 상처
세월의 나이테로 발라주고
세월이 일깨워준 가슴
시간 흐름에 따뜻함 찾아들 것을
따뜻한 말 제대로 해주지 못하고
어깨에 진 짐 무거워 가슴 비 흐를 때
당신의 따뜻함에 고마웠고
생각만으로도 가슴 저리고
사랑해서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늘 그리운 사람
미안해요 사랑해서
차가운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은
시간을 넘으며 바라보고
맑은 그리움 채워
따뜻한 집을 짓고
아직도 남아 있는 별 하나 따다
사랑할 수 있는 당신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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