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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산책

Evening bell(상사화) - Sheila Ryan

작성자사랑해~~~!!(전남 곡성)|작성시간22.09.02|조회수18 목록 댓글 0
 

행복한 기다림 뿌연 안개가 하늘로 올라가는 새벽 초록 빛으로 덮인 들길에 서서 행여 찾아올지도 모르는 그대를 기다립니다 혹시 내가 보고 싶어 이 곳을 찾아 올지도 모르는 그대를 기다린 다는 것은 설레임과 행복한 기다림입니다 난 오늘도 그 자리에 서서 먼 하늘을 바라보며 그리움으로 밀려오는 아픔을 안고 풀잎에 맺힌 이슬처럼 그대를 기다리렵니다 - 이 해 인

캐나다에서 활동중인 sheila Ryan은 아일랜드 출생으로 아이리쉬 하프와 키타에 능숙하며 아이리쉬 캘틱음악을 주로 하고 있답니다. Evening Bell은 1998년 그녀의 3집 앨범 Down by the Glenside에수록된 곡으로 그녀가 아이리쉬 하프를 연주하며 부른 곡이랍니다. 이어감상 하기 01 Silver Pastures(연주) - Ralf Bach 02 The Last Rose of Summer(여름날의마지막장미) 03 Time To Say Goodbye - Ernesto Cortaza 04 I'll Be There(Piano version) 05 Pipe Line- Chantays

Evening bell(상사화) - Sheila Ryan Those ev'ning bells those ev'ning bells, How many a tale their music tells Of youth and home and that sweet time, When last I heard their soothing chime. Those joyous hours are past away, And many a heart that then was gay Within the tomb now darkly dwells And hears no more these ev'ning bells. And so 'twill be when I am gone, That tunefull peal will still ring on While other bards will walk these dells And sing your praise sweet ev'ning bells. Those ev'ning bells those ev'ning bells, How many a tale their music tells Of youth and home and that sweet time, When last I heard their soothing chime

상사화..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입니다.. 기다란 줄기만 쑥 내어놓고 꽃을 피우고.. 이파리가 진 후에야 꽃대가 나오고.. 꽃이 피니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필 때는 잎이 없어서.. 잎과 꽃이 서로를 그리워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상사병이란 약이 없는 무서운 불치병입니다.. 상사화와 관련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구전되어 내려옵니다.. 전해오는 이야기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이런 내용입니다.. 그리움으로 젖어 드는 이밤.. 옛날 어떤 스님이 시주를 하러 속세로 나왔다가 어여쁜 처녀를 보고 한 눈에 반해 버리게 되었지요. 그러나 스님은 이미 출가한 몸이니 마음속으로만 그 사랑을 품고 있을 수밖에 없지. 그런데 그 아가씨도 스님에게 한 눈에 반해 버린 거죠. '금지된 사랑'이 더 애틋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처녀는 어찌어찌 스님이 계신 절을 알아내었고, 매일 절에 찾아가 사랑을 고백했지만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끝내 절 마당에서 쓰러져 숨을 거두었답니다. 무엇보다도 안타까운 것은 스님이었지요. 사랑하면서도 그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스님은 너무도 슬펐답니다. 그 처녀가 쓰러져 죽은 그 자리에 이듬해 꽃이 피어났어요. 상사병에 걸려 죽은 처녀의 넋이 담긴 꽃의 이름을 '상사화'라고 불러주었고 스님은 자기가 사랑하던 처녀의 혼이 담긴 꽃들을 절 주변 여기저기에 심었답니다. 그래서 상사화가 절에 많은 것이랍니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꽃과 관련하여 구전되어 오는 창작된 이야기이구요,

절에 상사화가 많은 이유는.. 알뿌리의 방부효과 때문이라고 합니다. 불경 같은 책을 엮는데 쓰는 접착제에 넣거나 탱화를 그릴 때 알뿌리의 즙을 섞으면 좀이 슬거나 색이 바래지 않게 해주기 때문에 항상 곁에 심어두고 이용했던 것이랍니다.
이해인 수녀님의 '상사화'라는 애틋한 시가 있습니다. 아직 한번도 당신을 직접 뵙진 못했군요. 기다림이 얼마나가슴 아픈 일인가를 기다려 보지 못한 이들은 잘 모릅니다. 좋아하면서도 만나지 못하고 서로 어긋나는 안타까움을 어긋나보지 않은 이들은 잘 모릅니다. 날마다 그리움으로 길어진 꽃술 내 분홍빛 애틋한 사랑은 언제까지 홀로 여야 할까요? 침묵 속에서 나는 당신께 말하는 법을 배웠고 어둠 속에서 위로 없이도 신뢰하는 법을익혀왔습니다. 죽어서라도 당신을 만나야지요 사랑은 죽음보다 강함을 오늘은 어제보다 더욱 믿으니까요..
♧♥♧ 우리님들~~!! 상사화는 그리움입니다. 상사화(相思花) 꽃말 "이룰 수 없는 사랑" 뜻풀이처럼 ‘서로를 그리워하는 꽃’상사화는 6월이면 형체도 없이 잎은 시들고 석달 열흘을 보내고 난 9월에야 꽃대를 세웁니다. 실제로 相思草의 삶 또한 애절하고 슬픕니다. 꽃이 하나둘 떨어지고 꽃대가 물기없이 시들고 나면 그때야 비로소 그자리에서 새순처럼 잎이 돋아납니다 그렇게때문에 꽃은 잎을 보지못하고 잎은 꽃을 보지 못합니다. 상사화는 이렇듯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슬픈 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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