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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산책

정리되지 못한 그리움

작성자사랑해~~~!!(전남 곡성)|작성시간22.10.19|조회수42 목록 댓글 0
내 삶 안에 있는 느낌표 동틀 무렵 새벽이슬에 젖은 오솔길을 걸으면 황토와 수풀 향이 어우러져 가슴 깊이 스며듭니다 길을 걷다 두 갈래 길을 만나면 잠시 망설이지만 마음이 동하는 길을 선택합니다 꽃은 졌지만 내년에 다시 핀다는 약속 그 약속을 믿습니다 문득 스쳐가는 기억 유년시절부터 장성한 지금에 이르기까지 많은 일이 떠오릅니다 오래된 정원의 화초처럼 우정과 사랑을 가꿔왔던 수많은 시간 아직 정리되지 못한 그리움과 미련의 조각도 기억의 틈새에 끼워봅니다 연륜이 쌓이면 취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을 구별하는 지혜가 생기고 비움의 미학마저 수용할 수 있다죠 하여, 나도 이제 비우려 합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떨치지 못한 아픈 기억을 비우려고 합니다. - 어느님의 글에서
추신: 정리되지 못한 그리움 미련의 조각 내 이럴 줄 알았다 . . . 그리워 해서는 안 될 것들만 그리워 하고 후회 해서는 안 될 일들만 후회하며 이잊고 살아야 할 날에는 눈물나는 일이 생기고 웃어야 할 날에는 눈물나는 일이 생기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해야 할때는 내 감정이 너무 솔직해진다 평생 곁에 두고 싶은 사람에게는 마음 다해 대하지 못하고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과는 모른척 멀어져 버린다 오늘따라 오늘따라 하늘을 가리고 싶은 날...
Jeanette Alexander / Common Ground

Jeanette Alexander는 미국 출신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이며 레코딩 아티스트로서 1998년 'Still Point'로 데뷔했다. 그녀의 앨범 "Open Sky"는 수록곡중 "Common Ground"가 국내 포스코 CF에 사용되면서그녀의 부드럽고, 감성적이며 영롱한 피아노 연주곡들이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한 뉴에이지 뮤지션이다. 대부분 뉴에이지 앨범이 그렇듯 그녀 역시 잔잔하고 서정적이며 투명한 피아노 연주를 중심으로아름다운 멜로디를 제공한다. 그리고 피아노와 함께 바이올린이 중요한 요소로 참여하여 첼로, 오보에, 기타 등과 어우러져 다양한 구성과 풍성한 편곡의 묘미를 보여주고 있다. [Open Sky]는 수록곡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인간의 감성, 특히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연에서 내면으로의 이동... 거기에는 분명히 그녀가 바라보는 세계관이 투영되어 있을 것이다. 출렁이는 바다의 드넓은 곳으로 막 떠나려는 모습을 삶에 비유해 수많은 꿈의 이미지를 담고 있는 `Setting Sail`에서 그래미 수상자들인 오카리나와 오보에 연주자 낸시 럼블, 그리고 기타리스트 에릭 팅스태드와 함께 한 ‘Common Ground’ 그리고 환상적인 여성 스캣과 심오한 바이올린의 혼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의 백미인 ‘The Road to Caernarvon’ 까지 가만히 듣고만 있어도 듣는 이의 정서로 이입되는 자넷 알렉산더의 마음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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