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길에는
가을이 낙엽 흩날리게 하고
겨울은 별수없이
함박눈 쏟아진다.
내가 네게 쓴
사랑의 편지
그 사랑의 글자에는
그러한 뜻이, 큰 강물 되어 도도히 흐른다.
... 천상병
인생이라는 교향악
인생이라는
교향악은 우리의
하루하루가 모여 연주된다.
세월의 어느
한 순간도 인생이라는
교향악에서
제외될 수는 없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삐걱대고 절룩거리는
인생의 시기는
있기 마련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생이라는 교향악이
멈추지는 않는 법이다.
좋았던 시절,
힘들었던 시절,
행복한 추억, 아픈 추억,
즐거웠던 순간,
안타까웠던 순간들이 함께 모여
우리의 인생
교향악이 연주되기 때문이다.
자신의 세월 중
기억하고 싶지 않은
순간들을 버리고 싶다고 해서
인생을 편집하듯
잘라내 버릴 수는 없는 것이다.
먼 훗날
우리가 인생의
교향악을 끝낼 즈음이 되면
우리는
자신만의 인생
교향악을 감상하게 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수많은 아쉬움과
후회가 남을지도 모른다.
나는,
우리는
그런 삶을
꿈꾸며 살아가는 것 아닐까?
자신의 인생
교향악을 감상하게 되는
마지막 그 순간에
지나간 시간들을 떠올리며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삶을
사랑해야 할 일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흐르는 시간들을 제 작은손으로 붙잡아 보고싶은 마음..
그시간을 탓하고 있는 나...
사랑해야 할 일들을 해야하는 갓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 것인지
요즘, 그 실타래를 풀어 보느라 잠시 헤매이고 있습니다
나약한 불빛의 가로등같은 사랑
그런 사랑을 꿈꾸어 봅니다
Franz Peter Schubert(1797 - 1828) )
Piano trio in E flat major, D. 897, "Notturno"
슈베르트의 삼중주 녹턴(야상곡)에 ..
나나 무스쿠리가 가사를 붙여 불렀습니다
Only time will tell
오직 시간이 말할 것이다
Love changed our lonely lives
Caught us by surpris
Opened up our eyes
Somehow we both knew
Something rare and true
Somet
Could be ours forever
But love love can not be planned
More you try to learn
Less you understand
Words could not dispel
What we know so well
Only time will tell We will reach
For the sky Like a breeze
Gently blows We’ll be free
You and I For we know
Time alone
Holds the key
Only time alone will tell
Darling, only time will tell
사랑은 우리의 외로운 삶을 바꾼다
우리를 놀라움에 사로잡히게 한다
눈을 열어
우리를 서로 알게 한다
희미한 것과 분명한 것을
밝고 새로운 것을
우리들의 모든 것을 영원하도록.
하지만 사랑은 짜 맞추는 것이 아니다.
더 알려고 애써야 하는 것
우리가 잘 안다 해도
말로 풀 수 있으랴
오직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사랑은 자라는 나무 같아
하늘에 이른다
부드럽게 부는 산들바람
나도 당신도 자유를 누릴 거야
우리가 아는 것은 그저
시간이 열쇠를 쥐고 있다는 것뿐
오직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Only time will tell - Nana Mouskou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