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음악 산책

능소화의 아픈 사랑 ...

작성자사랑해~~~!!(전남 곡성)|작성시간23.07.02|조회수50 목록 댓글 0

그대가 머물었던 이 자리에. 내가 바람이라면 당신에게 날아가 행복한 미소를 만들어 드리고 싶습니다. 내가 꽃이라면 작은 들꽃처럼 어디서든 볼 수 있는 꽃이 되어 잊히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당신을 위해 무엇이 되고 싶으냐? 물으신다면 손 내밀면 닿을 수 있는 뿌리 깊은 나무 한그루 되어 봄이면... 푸릇한 여린 잎사귀로 싱그러운 하루를 만들어 주고 여름엔... 언제라도 쉬어 갈 수 있는 편안한 그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가을이면... 형형색색 물들인 낙엽처럼 화사한 미소를 만들어 드리고 겨울엔... 당신이 좋아하는 흰 눈송이 되어 어깨 위에 살포시 내려앉아 외로워 말라 속삭여 드리겠습니다.


능소화 연가 이렇게 바람 많이 부는 날은 당신이 보고 싶어 내 마음이 흔들립니다 옆에 있는 나무들에게 실례가 되는 줄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가지를 뻗은 그리움이 자꾸자꾸 올라갑니다 저를 다스릴 힘도 당신이 주실 줄 믿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내게 주는 찬미의 말보다 침묵 속에도 불타는 당신의 그 눈길 하나가 나에겐 기도입니다 전 생애를 건 사랑입니다 - 이해인
그리움의 꽃 능소화 능소화에 얽힌 슬픈 전설
이 꽃을 “구중궁궐의 꽃”이라 칭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옛날 옛날 복숭아 빛같은 뺨에 자태가 고운 “소화”라는 어여쁜 궁녀가 있었답니다
임금의 눈에 띄어 하룻밤 사이 빈의자리에 앉아 궁궐의 어느 곳에 처소가마련되었으나 어찌된 일인지 임금은그 이후로 빈의 처소에 한번도찾아 오지를 않았다
빈이 여우같은 심성을 가졌더라면 온갖 방법을 다하여 임금을 불러들였건만 아마 그녀는 그렇지 못했나봅니다 빈의 자리에 오른 여인네가 어디 한 둘이었겠습니까?.
그들의 시샘과 음모로 그녀는 밀리고 밀려 궁궐의 가장 깊은 곳 까지 기거하게 된 빈은 그런 음모를 모르는 채마냥 임금이 찾아 오기만을 기다렸다.
혹시나 임금이 자기 처소에 가까이 왔는데 돌아가지는 않았는가 싶어 담장을 서성이며 기다리고, 발자국 소리라도 나지 않을까 그림자 라도 비치지 않을까 담장을 너머너머 쳐다보며 안타까이 기다림의 세월이 흘러가고 있었답니다.
어느 여름날 기다림에 지친 이 불행한여인은 상사병 내지는 영양 실조로 세상을 뜨게 되었습니다. 권세를 누렸던 빈이었다면 초상도 거창 했겠지만 잊혀진 구중궁궐의 한 여인은 초상조차도 치루어지지 않은채 “담장가에 묻혀 내일이라도 오실 임금님을 기다리겠노라”라고 한 그녀의 유언을 시녀들은 그대로 시행 했습니다.
더운 여름이 시작되고 온갖 새들이 꽃을 찾아 모여드는때 빈의 처소 담장에는 조금이라도 더 멀리 밖을 보려고 높게, 발자국 소리를 들으려고 꽃잎을 넓게 벌린 꽃이 피었으니 그것이 능소화입니다.
덩굴로 크는 아름다운 꽃이지요. 아무튼 능소화는 세월이 흐를수록 더 많이 담장을 휘어감고 밖으로 얼굴을 내미는데 그 꽃잎의 모습이 정말 귀를 활짝 열어 놓은 듯 하다.
한이 많은 탓일까요, 아니면 한 명의 지아비 외에는 만지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였을까…? 꽃 모습에 반해 꽃을 따다 가지고 놀면 꽃의 충이 눈에 들어가 실명을 한다니 조심해야 합니다.
장미는 그 가시로 더욱 아름답듯이 능소화는 독이 있어 더 만지고 싶은 아름다운이 있습니다 한여름 오랫동안 눈으로만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인흥마을 능소화 (대구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 402-2)
Love Hurts(아픈 사랑) Love hurts, love scars, love wounds and mars any heart Not tough or strong enough To take a lot of pain take a lot of pain Love is like a cloud Holds a lot of rain 사랑은 마음에 아픔과 고통과 상처를 줘요 또한 손상을 입히지요 그 마음은 고통을 받아들이기엔, 많은 고통을 받아들이기엔 굳세고 강인하지 않아 사랑은 많은 비를 머금은 구름과 같아요 Love hurts ooh, ooh love hurts I'm young, I know, but even so I know a thing or two And I learned from you 사랑은 아픔을 주어요 우, 우 사랑은 아픔을 주어요 난 어리다는 걸 알고 있어요, 하지만 그렇더라도 조금은 알고 있어요 난 당신에게서 배웠어요 I really learned a lot really learned a lot Love is like a flame It burns you when it's hot 정말 많은 것을 배웠어요 정말 많은 것을 배웠어요 사랑은 불꽃과 같아요 이는 뜨거워질 때 당신을 불태우죠 Love hurts ooh, ooh love hurts Some fools think of happiness Some fools think of happiness Blissfulness, togetherness 사랑은 아픔을 줘요 사랑은 아픔을 줘요 어떤 바보들은 행복을 꿈꿔요 어떤 바보들은 행복을 꿈꿔요 축복과 단란함을 꿈꿔요 Some fools fool themselves I guess They're not foolin' me I know it isn't true I know it isn't true 어떤 바보들은 자신을 속이죠 하지만 그들은 날 속이지 못해요 난 그게 진실한 것이 아님을 알아요 난 그게 진실한 것이 아님을 알아요 Love is just a lie Made to make you blue Love hurts ooh, ooh love hurts 사랑은 거짓이에요 당신의 마음을 우울하게만 하죠 사랑은 아픔을 줘요 사랑은 아픔을 줘요 Love Hurts(아픈 사랑) - Julienne Taylor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