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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산책

Beethoven: Symphony No. 6 in F Major, Op. 68, Pastoral (田園)

작성자사랑해~~~!!(전남 곡성)|작성시간24.03.05|조회수7 목록 댓글 0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리 431 - 22 수뭇개바위 일출
 

사람 사는 일은 지나간 것에는 모두가 그리운가 봅니다 이별의 고통마저도 시간 속에 아름다움으로 승화할 수 있으니 시간은, 세월은 약인가 봐요. 지금 너무 힘들어하지 말아요. 가슴을 파고드는 현실의 비수가.. 우리 삶 어디쯤에서 둥글게 닳아져 있을 테니까요.

겨우내 붙었던 개구리 입이 떨어진다는 경칩이네요. 오늘은 대부분지방에 봄을 재촉하는 비소식이 있네요. 오늘따라 이렇게 봄비가 내리는 날에는 왠지 그리워해서는 안 될 것들만 그리워하고 후회해서는 안 될 일들만 후회하며 잊고 살아야 할 날에는 눈물 나는 일이 생기고 웃어야 할 날에도 눈물 나는 일이 생기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해야 할때는 내 감정이 너무 솔직해진다 평생 곁에 두고 싶은 사람에게는 마음 다해 대하지 못하고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과는 모른척 멀어져 버린다 오늘따라 오늘따라 하늘을 가리고 싶은 날...

photo: 정춘호
 

구례화엄사의 흑매 photo: 유만곤

천연기념물 제485호, 수령 450년 추정 각황전 옆의 장륙전이 있던 자리에 조선 숙종 때 각황전을 중건하고 기념식수로 '계파선사'가 홍매화를심었다. 그래서 이 나무를 '장륙화'라고도 하며, 색깔이 다른 홍매화보다도 검붉어 '흑매화'라고도 부른다.

Symphony No.6 in F Major ‘Pastorale’, Op.68 베토벤은 이 교향곡에다 특징 있는 교향곡, 전원 생활의 추억'이라고 덧붙여서 적었는데, 그것은 그가 귓병으로 고통을 받아 자주 빈 근교 하일리겐시타트로 요양 하러가서, 자연에 파묻혀 그 생활을 즐긴 때였기 때문이다. 베토벤은 매일같이 모자도 쓰지않고 혼자서 전원을 산책했는데, 그는 그 때의 감상을 다음과 같이 적었다. 전능한 신이여. 숲 속에서의 나는 행복합니다. 여기서 나무들은 모두 당신의 말을 합니다. 아, 신이여, 이곳은 얼마나 장엄합니까? 숲 속 언덕 위의 이 정적이여, 당신을 받들기 위한 이 정적이여.. 이 곡은 1808년 38세때 작곡되어, 그 해의 12월 22일 빈에서 초연되었고, 또한 제5번과 마찬가지로 로프코비츠 후작과 라주모프스키 백작에게 헌정되었다.

흐르는 곡...Beethoven: Symphony No. 6 in F Major, Op. 68, Pastoral (田園) - 01..피아노, 02. 카라얀(지휘), 03. Andrés Orozco-Estrada(지휘), 연속 듣기

Beethoven: Symphony No. 6 in F Major, Op. 68, Pastoral (田園) I. Allegro ma non troppo II. Andante molto mosso III. Allegro IV. Allegro V. Allgretto "전원 교향곡은 회화적 묘사가 아니다. 전 원에서의 즐거움이 사람의 마음속에 환기시키는 여러가지 감정표현이며, 그에 곁들여서 몇가지의 기분을 그린 것이다. 그러므로 단순한 묘사가 아니라 전원이 인간에게 주는 감정이나 느낌을 나타낸 것이라 할 수 있다." 제1악장: Allegro ma non troppo (전원에 도착했을 때 느낀 즐거운 감정)제5번과 마찬가지로 도입부 없이 제1바이올린으로 4마디의 밝은 제1주제가 제시되고 이것이 3개의 다른 부분으로 나뉘어 발전하고 67마디에서 제2주제가 역시 제1바이올린에 나타납니다. 전개부는 제1주제가 그 3개로 갈라져서 충분히 이용됩니다. 재현부에서는 제1주제가 제2바이올린과 비올라로 제시되고 제1바이올린이 카덴짜를 연주한 뒤 종결부로 들어가는데 전악장에 걸쳐 평화스러움 넘치는 곡입니다. 제2악장: Andante molto mosso (시냇가에서)시냇물이 조잘거리며 흐르는 둣한 제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반주로 제1바이올린에 의해 연주되는 제1주제는 맑고 한가로움을 느끼게 합니다. 제2주제 역시 한가로운 분위기를 나타내며 시냇물은 가끔 굽이치며 요란스런 소리를 내지만 여전히 평화롭게 흐르고 새들의 노래소리가 즐거움을 더하는데 이 악장 끝에 나오는 새소리는 플루트(꾀꼬리), 오보에(메추라기), 클라리넷(뻐꾸기) 등이 담당합니다. 제3악장: Allegro (농부들의 즐거운 모임)현3부로 나오는 제1주제는 야성미 넘치는 농부들의 흥겨운 춤을 나타내고 시골티가 물씬나는 제2주제를 오보에가 자랑스럽게 연주하는데, 바순이 do, sol, do 하고 김빠진 소리를 덧붙힙니다. 이것은 늙은 농부가 이 세음 밖에 나지 않는 악기를 안고 열심히 불고 있는 모습을 묘사한 것이라고 합니다. 2/4박자로 된 트리오의 주제는 제1, 제2 바이올린으로 제시되는데 이것 또한 힘차게 발을 구르는 듯한 무곡풍이며, 열기가 오름에 따라 트럼펫이 옥타브로 가담하여 음량이 커지고 다시 3/4박자의 스케르쪼로 돌아가고 곧 프레스토 가속되면서 다음 악장으로 연결됩니다. 제4악장: Allegro (폭풍우)특별한 형식은 없으며, 피콜로 1, 트럼본 2, 팀파니 등이 가세되어 묘사적인 음악을 들려줍니다. 멀리서 울려 오는 천둥소리가 가까워 오면서 폭풍우가 몰아치고 번개가 번쩍이며 장대같은 폭우가 쏟아집니다. 이윽고 폭풍우가 물러가고 찬란한 햇빛이 쏟아지고 푸른 하늘에 플루트의 맑은 노래가 울려 퍼지면서 다음 악장으로 넘어 갑니다.제5악장: Allgretto(목가, 폭풍이 지난 뒤의 즐겁고 감사한 마음) 목동의 피리를 연상케 하는 클라리넷의 명쾌한 선율을 노래하면 메아리처럼 혼으로 옮겨지고 이어서 론도 주제를 제1바이올린이 제시하고 이어 제2바이올린, 비올라로 첼로와 혼 등이 차례로 되풀이 되며 현에 의해 제2주제가 클라리넷에 의해 제3주제가 매번 론도 주제를 끼고 나타나 힘차고 순수한 기쁨의 노래를 부릅니다. 그리하여 곡은 대자연과 인간사이에 엮어진 조화를 상징하듯 웅대한 코다로서 끝나게 되는데 행복과 감사의 절정에 달했던 코다는 차차 열기를 식히며 가라 앉아 격조높게 마무리 합니다. 이렇게 하여 자연에 대한 베토벤의 장대한 묘사는 끝을 맺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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