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 동안 세월의 흔적처럽
빛바랜 벽에 남겨진 자국을 타는
넝쿨을 의지한 그 또한 퇴색항 창문이
어느덧 가을의 모습을
잔잔하게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시간은 저 벽을 타고 수없이 남겨주고
닫혀진 창문 안에서는
언제부턴가 멈쳐 진 생갇들이
아직도 창문 너머 미지의 세상을
꿈꾸고 있는 듯합니다.
언젠가는 좀체 열릴 것 같지않은
닫힌 창문을 열고 나온 생각이
조금 남은 회벽의 빈 공간에 앉아
멈쳐있던 자신의 시간을 남길 것입니다
- 그것이 기억되는 어느 날에 ( 이기찬)
사람사는 일은 지나간 것에는 모두가 그리운가봅니다
이별의 고통 마저도 시간속에 아름다움으로 승화할 수 있으니
시간은, 세월은 약인가봐요. 지금 너무 힘들어 하지말아요.
가슴을 파고드는 현실의 비수가 ..
우리 삶 어디쯤에서 둥글게 닳아져 있을테니까요
.
- 좋은 글에서
흐르는 곡...The Way We Were(추억.追憶)
01. Paul Scheller & Peggy Carr Duet - Sax & Vocal cover
02. Lucy Thomas
03. Richard Clayderman
04. Barbara Streisand
05. Beyoncé
06. Piano Cover - Tracy Harris Bird
08. Richard Clayderman
Barbra Streisand - The Way We Were - Lyrics
Barbara Streisand - The Way We Were
The Way We Were
영화 추억 OST
Memories, like the colors of my mind
Misty water-color memories... of the way we were
Scattered pictures of the smiles we left behind
Smiles we gave to one another. For the way we were
Can it be that it was so simple then
Or has time rewritten every line
If we had chance to do it all again
Tell me would we, oh could we?
Memories may be beautiful and yet
What's too painful to remember
We simply choose to forget
So, it's the laughter we'll remember
Whenever we remember
The way we were
The way we were
추억들, 내 마음 빛깔 같은 추억들
우리가 머물렀던 길의 안개빛 수채화 같은 추억들
우리가 보내버린 미소의 흩어진 장면들
우리가 머물렀던 길에서의 주고받았던 미소들
그때는 그것이 그리 간단했었나?
아니면 그때의 매 순간들을 다시 쓸 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
우리가 다시 시작할 기회가 얻는다면
우리가 과연 할까? 오~ 할 수 있을까?
추억이란 아름다운 것이지만,
기억하기에 고통스러운 것이지
우린 그냥 잊고 사는 거야
그래, 추억이란 우리가 기억할 수 있는 웃음거리에 불과해
우리가 기억할 때마다
우리가 머물렀던
우리가 머물렀던 그 길에서의 추억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