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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산책

To Treno Fevgi Stis Okto (기차는 8시에 떠나네)

작성자사랑해(전남 곡성)|작성시간24.11.03|조회수14 목록 댓글 1

박정해作폐허

-길- 첫눈은 아직 오지않고 비만 내린다 춤추듯 잎이 떨어지고 태양의 주위를 도는 지구별 나도 네 주위를 맴돌았다 내 눈물로 난 길은 적도(赤道) 그 사이 계절은 스물네절기로 나뉘어 젊은 날 나이 숫자같이 빛났다 과거형 언어보다 현재 화법구사를 좋아했던 나는 견고한 성(城)이고 싶었을까 연인을 쫒아가는 저 렌슬렛 기사를 사랑한 여인 샬롯 갈대 엮은 배는 그녀와 함께 부서졌지만 나는 훼손되지않는 데드마스크 어쩔 수 없는 너는 멸(滅)하지 않는 내 아득한 풍경 우리 서로 포개져 누워 성벽을 에워싸는 들풀로 아예 길도 없어지고 잊혀졌으면. - 시인화가박정해

To Treno Fevgi Stis Okto (기차는 8시에 떠나네) · 01. 에이프릴 피아노. 02. 김 지연(Raining Version)연주, 03. Dimitra Galani, Haris Alexiou, 04. Milva, 05. 조수미 06. Agnes Baltsa (Mezzo-Soprano), 07. Nena Venetsan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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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Azwie(오창) | 작성시간 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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