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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과 소통

고마웠던 운영위원 우와나다 님,

작성자오월(서울강서)|작성시간20.06.03|조회수172 목록 댓글 8

임기 만료로 문팬 운영진이

이제 곧 바뀌게 된다는 것

어지간한 이곳 회원분이시면

다 아실겁니다

머잖아 새로운 대표들이 선출되실 거구요.

 

임기 마친 앞전 운영진 분들 그동안

정말 애 많이 쓰셨습니다

여러분들의 그 숨은 노고가

우리 대통령을 위하고 내나라가

더 더욱 살기좋은 나라로 나아가는데

밑거름이 되었다는 그 확실한 사실에

긍지와 보람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인색한 현실같지만

그간 고생하신 전임 운영진 여러분들이 받을

노고의 댓가라고는

손에 잡히는것 없는 긍지와 보람 뿐일겁니다

하지만

긍지와 보람보다 더 영광스런

상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제가 개인적으로 고마워하는

운영위원 우와나다님.. 그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 예민하고 사나웠던 지난 총선기간동안

게시판 관리를 담당하며

참으로 욕 많이 보셨습니다.

회원들간에 더불어 시민당과

열린민주당 지지라는 조금 다른

정치적 성향 차이로 이견이 있었지만

큰 분쟁과 큰 혼란 없이 총선을 마쳤고

가장 고마운 것은

카페 정치 성향에 반발한 회원들이 카페를 뛰쳐나가는

그런 극단적인 일 안 생기게

카페를 운영하며 애쓰신 점을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다른 진보 커뮤니티에서는 총선 기간에

그런 성향 차이와 그에 따른

분란에 의해 단체를 탈퇴하는 회원들도 많았던걸로

알고있거든요...

제가 보기에 문팬엔 그런 분 거의 없어보였습니다.

 

이제 시간도 지났으니 총선 당시의

비례정당 얘기를 좀 할까합니다

지난일로 앙금의 골을 만드려는 의도가 아니라는 점

부디 헤아려 주시기바랍니다.

 

다들 인정하시겠지만

총선 비례정당 선택에서

문팬 회원분들도 일반적 진보 유권자들처럼

대략 70~80%

더불어시민당을 선택했었죠

나머지 20~30%가 열린민주당

지지하셨구요.

그렇게 더불어 시민당 지지가 대세였었습니다

제가 봤을때 이곳 운영진 분들도 대략

그런 비율로 더시민을 지지했던 걸로

짐작되었습니다.

만약,

이건 그야말로 가정이지만

그때 운영진들 모두 더시민을 대놓고 지지하며

열민당 지지하는 회원들에게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면

소수의 열민당 지지 회원들의 소외감 상실감

그리고 반감은

이곳에서 버티기 힘들 정도였을 겁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그때의 대세는 더 시민이었죠

하지만 그랬다고 상대적 열세였던

열민당 지지 회원들이

이곳에서 상실감을 느낄정도로 소외감을 가졌거나

크게 서운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게 정치적 작은 성향 차이로

회원 탈퇴를 하며

동지들 간 등을 돌렸던 다른 진보 커뮤니티와

문팬의 다른 점이였다고 저는 자부하고있습니다.

저는 운영진인 우와나다님의 균형을 지키기위한

인내와 설득의 노력 덕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제가 자주하는 말입니다

공정한건 균형을 맞추는거라고....


우와나다님은 그 균형을 맞추느라

때론 대세쪽의 일부 열렬지지자들로부터

거친 공격도 받고 그랬지요.

사나운 선거기간을 지나치면서

이런 저런 난처한 처지에 몰리면서

다수 못지않게 소수도 중요하게 여기며

그들을 챙기려 애쓴 그 마음이

제게는 참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 문팬에서는

일방적 정치 성향에 반감을 갖고 카페를 떠나는

그런 분들 안 계셨고

성향이 어느 한쪽으로 일방적으로 쏠리지않는

평형의 구조가 형성 되었고

회원들 서로에게 깊은 상처 주고 받는 일

생기지 않고 총선도 마쳤죠

그래서 제가 오늘까지

이곳에서 활동할수 있게 해주신

우와나다 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은겁니다.

 

이제 곧 새로운 운영진이 탄생할겁니다

새로운 운영진 분들도

공평하며 균형감각 완벽하게 탑재하실거라

믿어 의심치않습니다.

 

 

 

쓸데없이 글이 길었습니다

제 주전없는 글에

언짢아 하는분 없으시길 바랍니다.

 

결론은 이겁니다

"우리는 문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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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물보라(서울) | 작성시간 20.06.04 저도 문팬...
  • 작성자현-빈엄마(서울 성북) | 작성시간 20.06.03 우와나다님
    그동안 문팬에서의 활동 감사하고
    수고많으셨습니다. 좋은 글로 균형있게 문팬의
    의견을 잘 표현해주셔서 읽을 때마다
    감동~~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
  • 작성자우와나다(운영위원 광주) | 작성시간 20.06.03 네 감사합니다. 그동안의 고민에 울컥했네요. 문팬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입니다. 감사드립니다
    몇가지 사실과 다른점을 말씀드립니다

    1. 문팬대표와 운영진의 공통된 생각입니다. 저 혼자만의 행동일수 없습니다. 그시간 운영위는 비상체제로 대응했으며, 함께 고민하고 함께 결정했습니다. 즉 공은 대표님이하 운영진 모두에게 돌아가야 합니다

    2. 6기 운영위는 대표의 임기와 동일합니다. 6월 30일까지가 임기입니다. 다만 현재는 선거기간이므로 서포트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문팬은 어느 한사람만의 공간이 아닙니다. 문팬은 문팬답게...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오월(서울강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6.03
    아 그렇군요
    제가 잘못 알고있었던 부분 바로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와나다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가까운 동지로 계속 함께하게되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이애금 (부산,서면) | 작성시간 20.06.03 정말 훌륭하셨습니다
    이번 선거때 중심을 잘 잡아주셨습니다
    따뜻한글들이 마음에 닿았습니다
    아쉽군요 문팬대표직 힘듭니다 조용한 통솔력 훌륭하십니다
    앞으로도 문팬을 도와주세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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