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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받은 편지 다 읽고 이제 자려고 누웠어요:)
다들 조심히 들어갔나요? 생각보다 늦어져서 걱정이네
비행기 타고, 기차 타고, 버스 타고 먼 길 와줘서 고마웠어요! 혹시라도 오늘 못 오신 분들은 내가 더 열심히 해서 얼른 기회를 다시 만들어볼게요
잘 자고 좋은 꿈 꿔요
안녕하세요 문가영입니다.
먼저 두 시간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저에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문장을 '감사'라는 단어로 가득 채워도 모자랄 만큼 제 진심을 글로 적기엔 한없이 모자라네요.
혹시 제가 울었나요? 이미 울었을 수도 있고 이제 울 수도 있고 집에 가서 울겠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후자가 정확할 것 같습니다. 왜냐면 이 팬미팅을 오랫동안 꿈꿨거든요. 17년이라는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늘 말하던 약속을 지킬 수 있기에 기쁩니다. 저의 엄마가 늘 얘기해주시는 말씀이 있었어요. 가영이 너를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사람들의 마음들이 모여서 지금의 너가 있는거라고. 네 맞습니다. 여기까지 온건 절대적으로 여러분 덕분입니다.
제가 여러분들의 증명이자 여러분들이 저의 증명이기도 하죠. 열심히보다 잘해야한다 주의지만 열심히 할게요. 여기저기 자랑할 수 있게 훗날 한 시절에 좋아했던 그 순간과 시간이 값지도록 멋진 사람이 되도록 애쓰겠습니다.
써놓고 보니 프로포즈같네요. 받는 만큼 배로 돌려줄게요.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몸과 마음 건강하게 다치더라도 회복은 빠르게.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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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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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사랑과우정사이 작성시간 23.02.24 가영배우님 잊지못할 추억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2월18일토요일 절대 잊지못할 생일선물이자 잊을 수 없는 3시간이었습니다... 가영배우님께서 팬분들을 얼마나 생각하고 사랑하시는지 3시간이면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들의 삶의 원동력이 되어주심을 감사드리면서 오늘 하루도 아프지말고 누구보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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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로또 작성시간 23.03.02 가영언니🤍🤍 제가 요즘 바빠서 비록 팬미팅도 못가고 이 편지도 이제서야 확인했지만 같은 땅에서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 언제가 되든 우리 꼭 만나요! 좋은 말 많이 듣고 나누고 행복한 시간 보내고싶어요. 그동안 건강하게 잘 지내고 파이팅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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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월+그림자 작성시간 23.03.02 다음에는 더 큰 장소에서 해주세요..계속 손가락만 원망 중이에요.ㅎㅎ 가셨던 분들 너무 부러워요. 담에는 꼭 갈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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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라시스 작성시간 23.04.16 팬미팅 정말 잘 봤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직전 사랑의이해 보면서 그 순간만큼은 이 상황을 잊어버렸고 지금도 헤어나오지 못 하네요 -
작성자청순여신가영 작성시간 23.10.17 팬미팅은 못갔지만 그래도 울 배우님이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늘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