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는 대문이 네 곳이 있다. 장안문(북문), 팔달문(남문), 창룡문(동문), 화서문(서문)이다. 문의 함락은 곧 성의 함락이기 때문에 문은 매우 중요하다. 성을 공략할 때 문을 최우선 공격 목표로 삼는 이유다. 이처럼 안과 밖이 개방된 문은 특별한 방어 대책을 세워야 한다. 화성에는 앞쪽에 옹성을, 좌우에 적대를, 위에는 문루를 배치해 시스템 방어를 구축했다.
이외에도 철판을 입힌 두꺼운 문짝을 설치했다. 의궤에도 “두 선문은 철엽으로 싸고 횡경을 갖췄다”고 기록하고 있다. 선문은 문짝을, 철엽은 나무 문짝에 붙여 놓은 철판을, 횡경은 문을 잠그는 나무 빗장을 말한다. 원산석은 문을 닫았을 때 문짝이 밖으로 밀려 나가지 못하게 막는 돌로 문 밖 바닥 중앙에 박는다.
https://v.daum.net/v/20240629060135128
다음검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