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른다.
그 시간 위로 무채색인 듯 사람의 인적은 없다.
멈춤일까?
문득 시간이 멈추웠으면 하는 바램이
햇살과 함께 흐른다.
따가운 햇살위론
그냥 그냥 탑그림자만 외롭다.
절터의 스산함만 햇살과 어우러져 찾아온 발길을 무색하게 한다.
누군가 또 이 길을 찾아와
내가 걸은 길 내가 겪은 그 기분을
어떤 모습으로 표현해 줄까?
보안사 절터를 뒤로 하며 나서는 길
뻐꾸기 울음소리 내 발길을 잡는다.
외롭다 말하는 것 같다.
더 친구해 달라고 내 마음을 흔드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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