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폐사지 위로 겨울바람만 외롭다.
외로운 바람사이로 울려퍼지는 염불소리.
누구를 향한 염불이련가?
작은 돌계단 디디고 올라 물음에 답 찾으려
이리저리 헤매여 봐도
답은 비여있는 내 마음을 채워주지 못하고
빼곡한 송림사이로 숨바꼭질 하 듯
겨을바람 따라 저만치 흩어진다.
하늘에서 염불소리 비처럼 내린다.
20251230여주고달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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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푸른바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12.31 흩어졌다고 생각하면
저 멀리서 또 손짓하는 듯 합니다.
알수 없는 것이 저의 마음인것 같습니다. -
작성자새벽* 작성시간 25.12.30 법천사지는 폐사지라는 명칭이 어울리지 않을만큼 화려하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그래도 한 겨울의 법천사지는 차분하고 흩어진다는 님들의 댓글같은 감성은 있을 것 같네요.
저는 늦가을이나 겨울의 폐사지를 좋아합니다~ㅎ -
답댓글 작성자푸른바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12.31 계절의 변화도 옛 님 들의 모습에 많은 조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 겨울의 눈 내린 폐사지를 꿈 꿔 봅니다.
제가 너무 낭만적인가요? -
답댓글 작성자새벽* 작성시간 25.12.31 푸른바다 가장 기본적인 감정조차 그저 덤덤해지는 것은
세월의 무게 때문에 그렇다는 저의 핑계.
바다님은 아직도 고운 감성,예민한 눈매를 가지고 계시니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저는 요즘 심장도 딱딱해진 것 같거든요~ -
답댓글 작성자snow* 작성시간 26.01.23 새벽* 새벽님 고달사지! ㅎ 저도 요즘 딱딱해져요... 푸른바다님은 청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