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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프랑스 니스

작성자하늘사랑|작성시간26.03.28|조회수63 목록 댓글 4

- 스퀘어 헤드

 

남프랑스 지중해 해안에 있는 니스(Nice)는 파리, 마르세유, 리옹, 툴루즈 다음으로 큰 프랑스 제5의 도시입니다. 이 도시는 오랫동안 사보이아 공국과 사르데냐 왕국의 영토였던 터라 이탈리아 문화가 혼재하여 프랑스 본토와는 다소 문화적 차이가 있습니다.

 

니스 근현대미술관 부근에 스퀘어 헤드(Tête Carrée)라고 하는 독특한 건물이 있습니다. 이 건물은 공공도서관으로, 니스의 상징적인 현대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이 건물은 거대한 큐브 모양의 머리를 형상화하였는데, 건물 자체가 큰 조각 작품처럼 보입니다.

 

- 니스 근현대미술관

 

니스 근현대미술관(Musée d'Art Moderne et d'Art Contemporain) 모습입니다.

 

- 니스 근현대미술관

 

니스 근현대미술관은 아치형 철골이 교차하는 독특한 외관을 하고 있습니다. 총 10개의 전시실에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조형물

 

니스 근현대미술관 남쪽에 설치된 조형물입니다. 니키 드 생팔(Niki de Saint Phalle)의 작품으로, 거울 조각으로 네스호의 괴물을 형상화하였습니다.

 

- 가리발디 광장의 가리발디 동상

 

니스 근현대미술관 동쪽에 가리발디 광장(Place Garibaldi)이 있습니다. 광장 한가운데에는 가리발디 동상이 있습니다.

 

이 광장은 니스가 지닌 이탈리아적 역사 배경과 19세기 이탈리아 통일 역사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소입니다.

 

가리발디 동상

 

주세페 가리발디(Giuseppe Garibaldi1807~1882)는 당시 사르데냐 왕국의 영토였던 니스에서 태어나 이탈리아 통일에 크게 이바지하였습니다. 그는 프랑스 니스 출신의 인물이면서 이탈리아 통일의 영웅이라는 이중적 상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통일 과정에서 1860년에 사르데냐 왕국은 프랑스의 군사적 지원을 받는 대가로 니스와 사부아를 프랑스 제2제국에 양도하였습니다. 니스가 프랑스에 편입된 후 이에 반발한 가리발디는 니스의 이탈리아계 주민들의 지지를 받아 니스를 이탈리아로 재편입할 것을 주장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그는 프랑스 정치권과 관계가 나빠졌습니다.

 

- 성 마르틴, 성 아우구스티노 교회

 

가리발디 광장 남쪽에 성 마르틴, 성 아우구스티노 교회(Église Saint-Martin, Saint-Augustin de Nice)가 있습니다.

 

이 교회는 니스에서 생트 레파라트 대성당과 함께 오래된 교회 중 하나입니다. 1636년에 아우구스티노 수도사들을 위해 고딕 양식의 교회를 바로크 양식의 교회로 재건하였습니다.

 

- 분수

 

성 마르틴, 성 아우구스티노 교회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면 니스 시청이 있습니다. 시청 앞 광장에 분수가 있습니다. 이 분수는 입을 통해 물을 뿜어내는 네 마리 돌고래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 생트 레파라트 대성당

 

니스 구시가지 중심부인 로제티 광장(Place Rossetti)에 생트 레파라트 대성당(Cathédrale Sainte-Réparate de Nice)이 있습니다.

 

생트 레파라트 대성당은 1650년~1685년에 건축되어 17세기 바로크 양식의 보석이라 불립니다. 이 대성당은 3세기 팔레스타인의 순교자이자 니스의 수호성인 성녀 레파라트(St. Réparate)를 기리며, 화려한 내부 장식과 타일로 장식된 큐폴라(Cupola)로 유명합니다.

 

- 내부

 

대성당 내부 모습입니다.

 

- 내부

 

이 제대화(祭臺畵)는 예수의 시신을 매장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장면을 묘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 내부

 

다른 제대 위의 조각상은 승천하는 성모 마리아상으로 보입니다.

 

생트 레파라트 대성당

 

대성당 옆에 종탑이 있습니다. 이 종탑은 니스의 주요 랜드마크로, 1731년~1757년에 세워졌습니다.

 

- 콜린 성 공원 전망대로 올라가면서 바라본 니스 전경

 

니스 해변 옆 언덕에 콜린 성 공원(Colline du Château)이 있습니다.

 

이곳은 그리스인들이 니스에 처음 거주했던 장소로 '니스 성'이 있었는데, 1706년에 루이 14세에 의해 파괴되었습니다. 1829년에 조성된 공원에는 오래된 나무가 많고, 이곳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기가 좋습니다.

 

콜린 성 공원 전망대로 올라가면서 바라본 생트 레파라트 대성당

 

콜린 성 공원 전망대로 올라가는 도중 생트 레파라트 대성당이 바라보입니다.

 

- 이스라엘 묘지

 

콜린 성 공원 전망대로 얼마간 올라가다 보면 이스라엘 묘지(Cimetière Israélite)가 있습니다. 이 묘지는 유대인의 묘지로, 이탈리아의 영향을 받은 장례 예술과 깊은 고요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묘지 옆에 가톨릭 묘지가 있습니다.


1783년에 교회 내 매장을 금지하는 새로운 규칙이 도입되면서 가톨릭과 유대인의 묘지가 옮겨져야 했습니다. 그래서 니스를 내려다보는 높은 언덕 옛 성채의 폐허 위에 가톨릭과 유대인의 묘지가 나란히 이전되었습니다.

 

니스의 유대인 공동체는 오랜 역사가 있습니다. 1418년에 최초의 회당이 세워졌습니다. 유대인 공동체는 '유대인의 거리'라고 불리는 출입문이 있는 거리에서 살아야 했는데, 밤마다  출입문을 잠가야 했습니다.

 

- 콜린 성 공원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니스 해변

 

콜린 성 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니스 해변입니다. 니스 해변을 한눈에 바라보기에 여기보다 좋은 곳은 없을 듯합니다.

 

(20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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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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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사처포 | 작성시간 26.03.28 풍경, 건물, 그림 등
    피사체가 무엇이든
    자유 자재로 깔끔하게 사진으로 담아내는 솜씨 !
  • 답댓글 작성자하늘사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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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동해의 푸른/ 이상기 | 작성시간 26.03.29 가리발디가 니스 출신인걸 처음 알았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하늘사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3.30 저도 처음에는 니스에 가리발디 동상이 있는 것을 보고 의아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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