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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전 원고방

[스크랩] 이문희 시인 (비 내리는 날)

작성자moonhee2300|작성시간21.04.16|조회수121 목록 댓글 0


비 내리는 날

               이문희



비 내리는 날

차 한잔
앞에 놓고
어머니 생각에 젖는다

오는 세월
이길 수 없는지
여기저기 주름진 몸

비 내리는 날 이면
얼마나
아팠을지

비 내리는 날

차 한잔
앞에 놓고

병상에 누워
앓고 계신 어머니 생각에

죄인이 되어 본다


이문희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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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한국시서울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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