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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엄마

작성자이희정|작성시간26.06.08|조회수14 목록 댓글 0

서럽게 예쁜 찔레꽃 피면

소매 끝으로 눈물 훔치시던 엄마 생각이 납니다

​배고픈 날, 자식들 입에

한 움큼 사랑 넣어주시던

엄마의 손등이 찔레꽃 같았습니다

​엄마는 가시고 없는데

산기슭마다 하얀 찔레꽃은 피어나고

​꽃향기 바람에 날려오면

자식 걱정에 잠 못 들던 엄마의 숨결 같아

눈물 글썽 하얀 찔레꽃 내 가슴에 품습니다

찔레꽃엄마, 

보고싶은 엄마/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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