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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가을 시화전 원고 / 김미옥

작성자김미옥|작성시간26.06.08|조회수27 목록 댓글 0

지지 않는 별

 

김미옥

 

 

현충원 양지바른 품

봄 잔치 화사하던 벚꽃 물결

영령들 위로하듯 지나가고

계절은 초록으로 깊어갑니다

 

질서정연한 비석마다

가시지 않는 그리움처럼 아픈 이름들

시시각각 다가오는 포성

터질 듯한 긴장과 두려움에도

오직 나라 지키려는 충정으로

두 주먹 불끈 쥐고 달려 나갔으리

 

구국- 구-국

산비둘기 울음소리 절절한 유월

귀한 목숨 바쳐 지켜낸

우리 조국, 오늘의 평안 되새기며

겨레의 영원한 별이 되신 분들의 영전에

머리 숙여 꽃 한 송이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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