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의 하루
이경환
누군가 4월을 잔인한 달이라 했나
어쩌다 나들이를 3번이나 하는 현충원
이제 가자는 꽃바람의 재촉에도
봄은 주춤주춤
하늘하늘 꽃비가 내리고
꽃비 한 방울 커피잔에 내려앉는다
대지와의 짧은 입맞춤 끝에
새하얀 눈밭으로 환생하는 꽃비 보며
신나게 뛰노는 아이들
두런두런 즐기는 삶 보며
누리는 평화는 어디서 왔을까
애틋한 미소 보내는 선열들 너머
석양이 가만히 손을 흔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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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의 하루
이경환
누군가 4월을 잔인한 달이라 했나
어쩌다 나들이를 3번이나 하는 현충원
이제 가자는 꽃바람의 재촉에도
봄은 주춤주춤
하늘하늘 꽃비가 내리고
꽃비 한 방울 커피잔에 내려앉는다
대지와의 짧은 입맞춤 끝에
새하얀 눈밭으로 환생하는 꽃비 보며
신나게 뛰노는 아이들
두런두런 즐기는 삶 보며
누리는 평화는 어디서 왔을까
애틋한 미소 보내는 선열들 너머
석양이 가만히 손을 흔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