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되어 주소서
청람 유임균
숨소리조차 고요한 적막
헛된 꿈에 날개를 달고 솟아올라
욕망의 불꽃을 피우려는가
너의 타오르는 욕망의 불을 보노라
그 불꽃이 너를 태우리니
대한의 피 끓는 청춘
다 피지 못한 꽃망울도 스러져 갔으니
죽음은 육체의 소멸이지 존재의 소멸 아니다
당신이 우리 기억 속에 살아 있는 한
당신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 있습니다
아무도 당신을 떠올리지 않는다면
한 인간으로서 소멸하는 것이지만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고 떠올리며
당신이 남긴 정신을 추모한다는 것은
당신을 계속 살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당신을 기억하는 한
우리 안에서 영원히 숨 쉬는 것입니다
밤의 숲에서 밝게 빛나는 별처럼
빛이 되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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