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에서
김명원
촉촉한 가랑비
비석을 적시던 날
너의 무덤 앞에 서서
지그시 눈 감고
포연 속의 너를 생각한다
정글 속을 헤집던
네 총부리는
네가 뿌린 뜨거운 피가 되어
조국의 평화를 누리는구나
오늘따라 진혼곡이
한결 더 구슬프게 울리노니
너는 지금 어느 하늘 아래
별이 되고 강이 되어
이 강산을 지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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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에서
김명원
촉촉한 가랑비
비석을 적시던 날
너의 무덤 앞에 서서
지그시 눈 감고
포연 속의 너를 생각한다
정글 속을 헤집던
네 총부리는
네가 뿌린 뜨거운 피가 되어
조국의 평화를 누리는구나
오늘따라 진혼곡이
한결 더 구슬프게 울리노니
너는 지금 어느 하늘 아래
별이 되고 강이 되어
이 강산을 지키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