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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장미꽃 그대여 / 손옥경

작성자김미옥|작성시간26.06.13|조회수6 목록 댓글 0
오월의 장미꽃 그대여


덕천 손옥경


                                                         
오월의 따스한 햇살은
유난히 그대 곁에서 오래 머뭅니다


흐드러지게 핀 장미가
제 향기를 숨기지 못하듯
그대 또한 눈웃음과 미소 하나하나
눈부신 오월을 붉게 물들입니다 
바람은 그대 이름을 가만히 불러
꽃잎 끝에 다정한 떨림을 얹고
난 그 곁에서 
말보다 긴 마음을 배웁니다.


한 송이 장미가 계절을 기억하게 하듯
신록의 그대라는 여인은
내 하루를 오래도록 향기롭게 합니다.


오월의 한가운데
아름답게 피어난 장미꽃 송이송이들
싱그러운 그대는 오늘도
내 마음 가득 아주 천천히 머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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